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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악' 대기질 오명 벗었다.. 초미세먼지 관측이래 최저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78  취재기자 : 김대웅, 방송일 : 2022-01-18, 조회 : 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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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미세먼지 대기질 미세먼지 특위 전기차 보조금 미세먼지 저감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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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악'이라는 오명을 썼던 충청북도 대기질이 지난해 많이 좋아졌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초미세먼지 수치가 관측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는데, 중국발 미세먼지가 줄어든 것이 가장 큰 원인이었습니다.
김대웅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세먼지에 뿌옇게 둘러싸인 도심. 말 그대로 한 치 앞도 분간하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지난 2019년 충북의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1㎥에 28.3㎍으로 서울과 경기를 제치고 전국에서 가장 나빴습니다.

각종 대책들이 쏟아져 나왔고, 지방의회에는 원인을 조사하는 미세먼지 특위까지 생겼습니다.

그리고 2년 뒤인 지난해.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19.6 ㎍으로 대기질이 30%나 나아졌습니다.

지난 2015년 관측이 시작된 이후 가장 낮은 수치로 전국 최악이라는 오명도 벗었습니다.

초미세먼지가 좋았던 날은 74일이나 늘었고, 나쁘거나 매우 나빴던 날은 43일 줄었습니다.

코로나 19 사태 이후 산업 활동이 감소한 데다, 중국발 미세먼지가 크게 줄어든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중국 베이징 초미세먼지 농도는 지난 2015년 74㎍에서 2019년 42, 지난해에는 34㎍까지 줄었습니다.

◀INT▶고경연/충청북도 보건환경연구원 미세먼지분석과
"중국 내 코로나19로 인한 활동 감소와 미세먼지 저감 대책으로 인한 미세먼지 농도 감소가 국내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미세먼지를 줄이려는 노력도 예산을 들인 만큼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지난 2018년 261억 원에 불과하던 관련 예산은 지난해 3,803억 원까지 늘었습니다.

올해는 관련 사업 예산이 더 늘었습니다.

전기차 보조금은 최대 1,400만 원으로 1인당 200만 원 줄었지만 지원 대수는 7천여 대로 1.5배 늘었습니다.

수소차 보급 대수도 늘었고, 노후 경유차 폐차 지원과 저감 장치 부착에도 적지 않은 예산이 투입됩니다.

◀INT▶김현철/충청북도 기후대기과
"올해도 미세먼지 저감 사업을 대폭 확대할 예정이고요. 21년도에 저희가 3,803억 원을 투자했는데 올해 대폭 확대해서 5,528억 원을..."

산맥에 둘러 쌓인 분지 지형으로 미세먼지가 한 번 들어오면 쉽게 빠져 나가지 못하는 충북 지역.

코로나19 사태가 끝난 이후에도 지난해 같은 미세먼지 농도가 유지되려면, 지속적인 저감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MBC 뉴스 김대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