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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서 유아 집단 감염 확산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88  취재기자 : 심충만, 방송일 : 2021-12-06, 조회 : 1,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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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변이까지 겹친 코로나19 대유행이 다시 고개를 든 가운데 청주에서는 백신도 접종할 수 없는 어린이집 유아를 중심으로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충북도내 20여 개 학교도 확진자가 발생해 부분 또는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됐습니다.
심충만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주의 한 어린이집 문이 굳게 닫혔습니다.

코로나19에 감염된 외부 강사가 지난 1일 여길 다녀간 뒤 원생과 교사 등 30명이 무더기 확진됐고,

다시 이들 가족과 지인으로 퍼져나가, 연쇄 감염 그룹이 50명을 넘겼습니다.

청주의 다른 어린이집도 지난 주말부터 현재까지 34명의 연쇄 감염이 확인되기도 했습니다.

이달 들어 어린이집 3곳을 중심으로 한 연쇄 감염만 모두 90명.

같은 기간 청주 전체 확진자의 거의 절반입니다.

김혜련 / 청주 상당보건소장
"예방접종이 안 된 상황이고, 아무래도 아이들이다 보니까 원생과 원생과의 접촉이 마스크 착용은 많이 하고 있지만 손으로 만져지는 교구들이 많이 있잖아요."

형제자매들이 다니는 초중고교로도 불똥이 튀어, 연일 충북 도내 20개 넘는 학교가 신규 확진으로 전부 또는 부분 원격 수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청주시는 오는 17일까지 모든 어린이집에 외부인 출입을 전면 금지하고, 유아의 등원과 외부 활동 자제를 권고했습니다.

조봉숙 / 청주시 아동보육팀장
"두 개 어린이집에 일시 폐쇄 (명령)을 내렸고요, 이게 계속 지속되면 (지역) 휴원 명령을 고려해 볼 생각입니다. "

한편 지난달 초 하루 17명까지 줄었던 충북도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 2일 백 명 가까이 치솟으며 급증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MBC뉴스 심충만입니다.(영상취재 김경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