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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숙원 용산산단, "기업 골라 입주" "앵커기업 관건"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88  취재기자 : 허지희, 방송일 : 2022-01-20, 조회 :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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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용산산업단지 앵커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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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시가지와 인접해 있는 용산산업단지가 오는 3월 착공할 예정인데,첫삽을 뜨기까지가 워낙 힘들었던 터라 음성 주민들에겐 특별한 의미가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음성군은 주민과 공존할 수 있는 기업과 지역 산업계를 이끌 수 있는 이른바 '앵커기업'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허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음성 주요 시가지에서 2KM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용산 일반산업단지 부지.

오는 3월 착공을 앞두고 산업단지로 변모하기 위한 벌목 작업이 한창입니다.

특수목적법인이 구성돼 1,500억 원을 투입해 104만여m²로 조성하는데 음성군에는 좀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군청 소재지인 음성 활성화를 위해 2008년부터 추진됐는데, 사업 타당성 부족, 미분양시 군비 보증 논란 등을 거듭하며 무산과 추진을 5번 이상 번복하며 착공까지 거의 15년이 걸렸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젠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그동안 각종 투자여건이 변화하며 2019년 재추진돼 지난 2020년 승인고시 됐고,이젠 조기 분양 가능성도 점치고 있습니다.

현재 사전청약율이 50% 가까이 되는데 주민생활과 밀접할 수 있는 지역인 만큼 음성군은 기업이 환경에 미칠 영향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골라 입주시킬 방침입니다.

◀INT▶황견하/음성군 투자유치팀장
단지 내에 아파트가 들어서기 때문에 환경적인 부분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고요. 그래서 저희가 환경적인 부분을 확인하기 위해서 업체들을 일일이 방문해서 세부공정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특히 벤더 기업과 협력업체도 끌고 올 수 있는 이른바 '앵커기업'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산업용지 주요 지점을 비워놓고 올 상반기 중 접촉 중인 대형 기업의 투자 결정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INT▶조병옥/음성군수
규모가 있는 앵커기업을 유치하기 위해서 산업단지 중앙 부분에 5만평(16만5천m²) 이상을 우선 선청약을 안 받고 대기업을 유치하기 위해서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천여 세대 2필지의 공동주택 용지 분양도 끝났는데 지역 내 수요도 충분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용산산업단지를 비롯해 금왕과 맹동 등 8곳에 산단을 조성 중인 음성군. 앞으로 3~4년 안에 인구 증가세로도 돌아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허지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