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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생 재난지원 예결위서 또 제동..칼 빼든 도의회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32  취재기자 : 심충만, 방송일 : 2021-11-26, 조회 : 9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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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의회 유치원생 재난지원 교육청 책임 충북도의회 예결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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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 끝에 상임위를 통과한 유치원생 재난지원 예산이 충북도의회 예결위에서 다시 발목이 잡혔습니다.
도의회의 중재에도 충청북도와 도교육청이 극단으로 치닫자 충북도의회가 칼을 빼들었습니다.
심충만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치원생 재난지원 최종 심의에 들어간 충북도의회 예결특위는 관례였던 부교육감 중도 퇴장을 불허하고, 직접 답변대에 세웠습니다.

지금껏 어떤 중재나 타협 권고에 가능성조차 내비치지 않았던 국장급과의 대화가 더는 의미 없다고 판단한 겁니다.


"직접 성실히 답변하세요"

부탁에 가까운 도의원들의 중재에, 충청북도와 만나는 보겠다는 취지의 답변이 그나마 진일보한 성과였지만,


"잘 좀 해봐요. 네 알겠습니다"

어린이집 지원은 교육청 책임이 아니라는 기존 입장을 굽히지는 않았습니다.

어린이집과의 형평성 문제가 예상됐는데도, 유치원생 재난 지원을 독단적으로 결정해, 불필요한 갈등을 불렀다는 지적도 공감하지 않았습니다.


"도청에서 20억 돈 없다고 나올 줄이야..."

충북도의회 예결위는 관련 예산 승인을 다음주로 넘겼습니다.

충청북도와 상의해서 어린이집 원생들도 똑같이 지원할 방안을 찾아 오라는 뜻입니다.

다음주 추경예산안 심의를 앞둔 충청북도도 이렇게 똑같이 압박할 예정입니다.

◀INT▶
"어차피 분담하든 뭘 하든 변동이 생길거라"

충청북도의회는 두 기관이 이대로 평행선을 달릴 경우 곧바로 이어질 내년 본예산 심의 과정에서 칼을 빼들겠다고 경고했습니다.
MBC뉴스 심충만입니다.(영상취재 이병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