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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석삼조 도시숲" 자투리땅의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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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자투리땅을 활용해 조성하는 도시숲이 미세먼지와 도심 열섬현상을 줄이고 휴식공간도 제공하는 일석삼조 대책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충청북도는 올해만 도시숲 조성에 295억 원을 투입하는 데요.
작은 땅을 활용해야 하다보니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오고 있습니다.
신병관 기자입니다.
◀리포트▶
증평 북쪽에 자리잡고 있는 두타산,
도심으로 이어지는 바람 길을 따라 가로수와 작은 숲이 조성되고 있습니다.
두타산의 신선한 공기를 끌어와 미세먼지를 밀어내고 도심 온도를 낮추기 위해섭니다.
지난해 11곳에 이어 올해 가로수와 작은 숲 8곳이 추가로 들어서면 증평은 하나의 거대한 자연 환기 시스템을 갖추게 됩니다.
◀INT▶장재혁/증평군 휴양공원사업소 공원녹지팀장
미세먼지로부터 주민들이 생활하기에 훨씬 더 안전해지고 또 열섬현상도 가라앉기 때문에 기후 변화에 대응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청주의 한 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에는 인도를 따라 작은 숲이 만들어졌습니다.
인도와 차도를 분리해 아이들의 안전도 챙기는 자녀안심 그린숲입니다.
산업단지와 도심의 자투리땅 곳곳에도 미세먼지를 차단하는 작은 숲들이 들어서고 있습니다.
충청북도는 올해만 295억 원을 투입해 다양한 행태와 방식으로 도시숲을 조성해 나갈 계획입니다.
◀INT▶김남훈/충청북도 녹지조성팀장
도심 내에도 식재 공간이 없으면 사실상 식재를 할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도심 내 자투리땅이라든지 아니면 국공립임에 집중적으로 하고 있고 또 필요한 경우에는 사유지를 동의를 얻어서 식재를 하고 있습니다.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도시숲은 낮 기온을 3에서 많게는 7도까지 낮추고 헥타르 당 미세먼지 46킬로그램을 포함해 대기오염 물질 168킬로그램을 흡착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기 정화와 기후 완화, 여기에 휴식공간까지 제공하며 도시숲이 새로운 생태축으로 일석삼조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신병관입니다.(영상 김병수 김현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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