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충북

대청호 상수원보호구역과 금강수계에 법을 어기고 환경오염물질을 배출한 사업장 10곳이 적발됐습니다.

 금강유역환경청과 경찰의 합동점검 결과, 방지시설이 부식돼 오염물질이 새나가는 데도 방치한 보은의 한 제조업체, 대기 방지시설 부대장치가 훼손됐는데도 방치한 청주의 한 업체 등 10곳이 11건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옥천의 한 업체는 환경오염물질 자가측정을 하지 않아 행정처분뿐 아니라 5년 이하 징역 또는 5천 만원 이하 벌금에 준하는 조항에 따라 수사가 이뤄집니다.

 금강유역환경청은 여름철 집중호우 기간을 맞아 폐수 무단방출 등 중대환경범죄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