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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학생인 척" 하숙집만 골라 절도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50  취재기자 : 이지현, 방송일 : 2017-05-25, 조회 : 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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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숙집 학생 위장 40대 절도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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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친근한 분위기에 여러 명이 이용하는 하숙집.

대문은 물론 방문도
잠그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 점을 노려 학생인 것처럼 위장해
절도 행각을 벌인 40대가 붙잡혔습니다.

이지현 기자입니다.
◀END▶

골목길을 누비는 한 남성.

모자에 백팩, 정장 가방까지
영락없는 대학생입니다.

하지만 알고 보니 40대 후반의 상습 절도범.

대학가 하숙집만 골라 털며
의심을 피하고자 위장한 겁니다.

한 달 사이, 전국 각지의 대학생 15명이
노트북과 컴퓨터 부품 등 천 6백만 원 상당의
피해를 봤습니다.

◀SYN▶ 피해학생
"노트북 훔쳐가"

세 군데의 방에서 범행을 저지르고 나오기까지
불과 10분이 채 걸리지 않았습니다.

이른 시간 안에 범행이 가능했던 건
잠금장치가 열려 있었기 때문.

하숙집 특성상 여러 명이 이용해
문을 잘 잠그지 않는다는 점을 노린 겁니다.

◀SYN▶ 하숙집 주인
"수시로 들락날락하니까 열어 놓아"

훔친 물건은 장물업자에게 팔아
찾을 수도 없는 상황.

◀INT▶ 한태호 계장
"외출 시 방문 잠가야"

같은 혐의로 복역한 지 불과 3개월 만에
범행을 저지른 피의자에
하숙집의 친근한 분위기를 믿은 대학생들만
애꿎은 피해자가 됐습니다.
MBC 뉴스, 이지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