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홈
  2. 뉴스
  3. 오늘의 뉴스

오늘의 뉴스

R)원생 강제로 숨지게 한 어린이집 교사 중형 구형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25  취재기자 : 조미애, 방송일 : 2017-01-19, 조회 : 463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톡으로 퍼가기 이 글 링크복사
Loading the player..


좋아요


◀ANC▶
제천 어린이집 질식사 사건과 관련해
가해 교사에게 징역 8년이 구형됐습니다.

가해 교사는
유족에게 용서받을 수 없다며 울먹였습니다.
선고는 다음 달 내려집니다.

조미애 기자입니다.
◀END▶

낮잠을 재우기 위해 교사가 아이 옆에 누워
이불을 아이 머리끝까지 다 덮어버리고,

팔과 다리를 세 살배기 아이 몸 위에
올려놓습니다.

발버둥치다 결국 한 시간 뒤 입술과 손발이
푸른 색을 띄는 청색증 증세로 질식사한
최 모 군.

검찰이 강제로 잠을 재운 43살 어린이집
교사에게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징역 8년을
구형했습니다.

물리적 항거 능력이 없는 어린이를
억지로 재우다 소중한 생명을 잃게 해
회복 불가능한 피해를 주고 유족에게도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안겼다고
이유를 밝혔습니다.

해당 교사는 최후진술에서
잘못을 뉘우치고 있다며 선처를 호소했고,
어떤 말로도 유족에게 위로를 드릴 수 없다는 걸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
별다른 외상이 없는 채, 코와 입이 막혀
외부에 의한 질식사로 보인다는 소견을
토대로 해당 교사는 지난해 10월
구속기소됐습니다.

선고 재판은 오는 2월 9일 예정돼 있어
법원이 어떤 판결을 내릴 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조미애입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