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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쓴 휴지 꺼내 봐" 학생 인권 침해 논란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68  취재기자 : 정재영, 방송일 : 2017-06-28, 조회 :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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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교사 학생 폭행 충북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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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충북의 한 고등학교 교사가
교직원 화장실을 쓴 학생을 폭행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비데를 쓰고 싶었던 것뿐인데
성범죄를 의심한 것도 모자라
사용한 휴지를 꺼내 보이게
시키기까지 했습니다.

정재영 기자.
◀END▶

◀VCR▶

고등학교 교사가
1학년 학생을 교무실로 불러 폭행한 건
야간 자율학습이 한창이던 지난 21일 저녁.

15분 정도 자리를 비운 이유를 추궁하다
벌어졌습니다.

다녀온 곳은
학생 출입이 금지된 교직원 화장실.

학생 화장실에 없는 비데를
사용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교사는 사실대로 얘기하지 않는다며
손바닥과 도구로 여러 차례 때렸습니다.

발바닥에 멍이 들 정도로 폭행하고는
여직원 화장실에 다녀온 것 아니냐며
몰아세웠습니다.

심지어 진짜 화장실을 썼는지
확인하겠다며 사용한 휴지를 꺼내서 보여달라고
시켰습니다.

학교 측은 "다른 학생들이 여직원 화장실에
들어갔다 적발된 사례가 있어
교사가 오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교사는
피해 학생과의 접촉이 금지된 상태.

충북교육청도 급히 진상 조사에 나섰습니다.

◀INT▶전병성/충북교육청 체육보건안전과
"교사에 의한 학교폭력. 보호 조치할 것"

큰 충격을 받은 피해 학생 부모는
전학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재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