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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추위 풀려, 해빙기 수난 사고 '조심'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37  취재기자 : 김대겸, 방송일 : 2018-02-16, 조회 : 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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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 저수지 해빙기 수난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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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지난 주까지는 강추위가 맹위를 떨쳤지만
이제부터는 추위가 누그러지면서
저수지 얼음도 얇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이럴 때 물에 빠지는 경우가 많은데요.
김대겸 기자가 탈출법을 알려드립니다.
◀END▶

◀VCR▶

"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

꽁꽁 언 저수지 한 가운데서
물에 빠진 남성이
허우적거리며 구조를 요청합니다.

곧이어 도착한 119구조대가
체중을 분산시킨 채 미끄러지듯 접근해
남성을 구해냅니다.

뿌연 시야를 헤치고
수중 인명 수색도 이어집니다.

해빙기 수난 사고 상황을 가정한 훈련입니다.

◀INT▶김홍기 / 증평소방서 구조대장
"해빙기 수난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훈련..."

얼음물에 빠지게 되면
체온이 급격하게 내려가 숨질 수 있는데,
골든 타임은 평균 4분 안팎.

얼음물에 빠졌을 때에는 갖고 있는 열쇠 등
뾰족한 물건을 이용해 올라선 뒤, 체중을 분산시키면서 구르며 나오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뾰족한 물건이 없거나
주변 얼음이 쉽게 깨지는 경우에는,
얼음판에 팔을 걸치고 구조를 기다려야
체온 손실이 적습니다.

◀INT▶문사진 / 증평소방서 구조대원
"긴 막대기 등을 이용해 구조해야 한다..."

해빙기에는 얼음 두께가 얇아지지만
물가 주변은 여전히 꽁꽁 얼어있어,
위험성을 알아차리기가 쉽지 않습니다.

지난달 청주에서는
언 저수지 위를 걷던 한 초등학생이
물에 빠졌다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기온이 올라가기 시작하는 2, 3월.

지난 해에만 650건이 넘는 해빙기 수난 사고로
44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MBC 뉴스 김대겸입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