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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대 의전원 일단락? 총장은 회피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281  취재기자 : 임용순, 방송일 : 2019-09-23, 조회 :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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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의 충주 수업 배제
논란이 일단락되는 분위기입니다.
건국대가 의전원 수업과 실습을 충주에서
하는 것과 함께, 의전원의 의과대학 변경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건국대 총장은
이런 중요한 내용의 발표를 하려던
기자회견까지 취소하는 등, 납득할 수 없는
상황을 빚기도 했습니다.
임용순기자의 보도입니다.
◀END▶

충북지역 의과대학생 정원의 절반에 가까운,
40명의 의대생을 교육하는
충주에 있는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그러나 2005년 의학전문대학으로 전환된 이후
수업은 충주가 아닌 서울 본교에서
이뤄졌습니다.

이와 관련한 편법 운영과
부당성 지적이 잇따르자, 건국대가
의전원 운영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CG) 건대 의전원의 모든 수업과 실습을
글로컬캠퍼스에서 이뤄지도록 하고,
의전원을 6년제 의과대학으로 변경하는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내용은
더불어민주당 충주지역위원회가
건국대로부터 받은 문서를 통해 알려졌습니다.

향후 추진 계획에 대한 일정도
함께 전해졌습니다.

◀SYN▶맹정섭 / 민주당 충주지역위원장
"2020년 학기부터 거기 (문서에) 적혀 있는대로 모든 것을 즉시 시행하도록 하고...또 총장님 말씀은 2년 후에 (의전원이) 의과대학으로 가지 않겠나 (말씀하셨어요)"

사실 이 문서는 민상기 건국대학교 총장이
민주당 충주지역위원회 방문과 함께
직접 들고 온 것입니다.

애당초 민 총장은 의전원과 관련해
건국대 입장을 알리겠다며,
기자회견을 사전에 공지한 상태였습니다.

그러나 납득할 수 없는 이유로
기자회견과 직접 발표마저 거부했습니다.

◀SYN▶민상기 / 건국대 총장
"더 이상 (건국대) 의전원 문제가지고 지역 사회에서 이렇게 시끄럽거나 또는 갈등 구조로 가져가는 것은 저는 반대입니다."

민 총장은 지난 주에
충주시장과 예정됐던 미팅마져
일방적인 불참으로 무산시킨바 있습니다.

충북 몫으로 배정된
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의 수업과 실습에 대한 갈등과 논란이, 정작 어디에서 비롯됐는지
되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MBC뉴스 임용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