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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충북 일자리, '일은 많고 돈은 적고'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33  취재기자 : 심충만, 방송일 : 2017-06-19, 조회 : 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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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공무원시험 구직자 근로시간 초과수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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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지난 주말 충북에서 공무원 시험을 본 인원이
9천 명을 넘을 정도로
구직자의 공직 쏠림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데요.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전국 취업률 2위라는 충북 민간 일자리를 보니
일은 오래 하고, 급여는 적었습니다.

심충만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중소 제조업이 주를 이루는 충북의 산업 현장.

1인당 월평균 근로 시간이 185.6시간,
전국 시도 가운데 가장 깁니다.

서울보다 거의 20시간,
전국 평균보다 10시간 더 일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돈을 많이 받는 것은 아닙니다.

초과 수당에 특별급여를 합한
충북 1인당 평균 임금총액은 월 310만 원대.

전국 평균보다 오히려 30만 원이 적습니다.

기본 고정급여가 전국 최하위이기 때문입니다.

◀SYN▶
"일을 줄이면 생계가 안 돼요"

지금껏 강조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의 단면입니다.

이러니 고급 인력의 유출이 늘면서
지역엔 인력난을 겪는 중소기업으로
임금이 저렴한 외국인들이 몰리고,

이런 노동 시장을 찾아
근무 조건이 열악한 중소기업이 다시 몰리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겁니다.

정책 무게가 일자리면,
기업의 수 만큼 일 하기 좋은 환경도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INT▶
"저임금 사업체 도태 문화 필요"

새 정부 출범 이후
지역에도 일자리 정책이 화두가 된 가운데
충북의 앞길은 출발부터 더 험난합니다.
MBC뉴스 심충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