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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현안 키워드]보은군-거점산지유통센터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27  취재기자 : 정재영, 방송일 : 2019-01-20, 조회 :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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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현안 키워드 보은군 대추 거점산지유통센터 정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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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추의 고장으로 알려진 보은에는
또 하나의 특산물이 있습니다.
바로 연간 10,000톤 이상 생산되는 사과인데요.

하지만 개별 농가가 소규모로
직접 출하하다보니 가격 협상력이 떨어져
불이익을 받을 때가 많다고 합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 추진되는
'과수 거점 산지유통센터'를
보은군의 키워드 현안으로 살펴봤습니다.
정재영 기자입니다.


(기자)
보은군의 사과 재배 면적은 520ha를 넘습니다.

대추에 이어 두번째로 넓습니다.

그만큼 생산량도 많은데 농민들은
고민이 깊습니다.

선별에 포장, 판매까지 일일이
농가가 다 알아서 해야하기 때문입니다.

비용도 문제지만 소규모 개별 판매를 하다보니
시세에 따른 가격 변동이 심해 도매시장에서
제 값을 받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 유병구/보은군 사과발전협의회장 ]
"지역을 묶어서 (집단으로) 같이 경쟁할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져야 하는데 그런 여건이
없다 보니까 농가들이 상당한 피해를 보는
상황이 되거든요."

해결책은 집단화를 통한 가격 협상력 높이기.

보은군이 산업단지 부지에 5만㎡ 규모의
거점 산지유통센터를 추진하는 이유입니다

시세 평균 가격을 보상해주고
사과를 수매한 뒤 선별과 포장, 판매는
모두 센터에서 알아서 처리합니다.

농민은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는 겁니다.

생산량이 많은 신품종 엔비 사과의
재배 면적을 100ha까지 늘릴 계획인만큼
8,000톤의 물량 확보에도 문제가 없을
거라는 게 보은군의 설명입니다.

[ 추연우/보은군청 농정과 ]
"농가는 안전한 농산물만 생산하고 유통과
관련된 모든 부분은 APC(농산물산지유통센터)가
담당하게 되어 제값 받는 농산물 유통을
실현하는 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사업비 150억 원은 보은군과 충청북도가
반을, 나머지는 국비로 충당한다는 계획.

농식품부는 이달 말 사업 신청을 받아
오는 5월쯤 선정 여부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정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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