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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두렁 태우다 또 산불, 70대 노인 사망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305  취재기자 : 심충만, 방송일 : 2019-04-22, 조회 : 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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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밭두렁 산불 70대 노인 사망 심충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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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농촌 밭두렁에 놓은 불이
또 야산 하나를 태웠습니다.
이번엔 불길을 잡겠다며 뛰어 든
70대의 목숨도 앗아갔습니다.
심충만 기자입니다.

(기자)
희뿌연 연기가 청주의 한 야산 전체를
집어 삼킵니다.

화마가 휩쓸고 간 산 전체는
검은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잔불이 정리된 잿더미에서
연기가 연신 피어 오릅니다.

산림청 등 헬기 두 대와
인력 100여 명이 투입됐지만,,,

건조한 날씨 속에 불은 급격히 번져
40분 동안 산림 0.3ha를 태우고 진화됐습니다.

이번에도 산기슭 밭에 누군가 불을 놓은 게
원인으로 지목됐습니다.


"40분 만에 완진"

진화 과정에서 이 마을 사는 70대 여성도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최초 발화지점으로 지목된 밭에서
다소 떨어진 산 중턱 지점입니다.

빠르게 번지는 불길을 어떻게든 잡으려다
변을 당했다고 주민들이 말합니다.


"불 끄려고 해보다가"

지난해 3월 청주에서 산불로 90대 노인이
1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숨졌고,
2016년에는 괴산에서 산불진화대원이
진화 과정에서 숨지는 등
해마다 산불 인명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MBC뉴스 심충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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