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홈
  2. 뉴스
  3. 오늘의 뉴스

오늘의 뉴스

R)양식 쏘가리 전국 최초 보급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83  취재기자 : 임용순, 방송일 : 2017-06-28, 조회 : 2,378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톡으로 퍼가기 이 글 링크복사
쏘가리 양식 충북내수면연구소 인공부화 괴산
Loading the player..


좋아요


◀ANC▶
쏘가리는 민물고기 가운데
최고의 먹거리로 꼽히지만
양식이 불가능한 어종으로 인식됐는데요.

하지만 조만간 양식장에서 키워진 쏘가리를
식탁에서 맛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임용순 기자의 보돕니다.
◀END▶

어린이 손가락만한 크기의 물고기
수 천 마리가 수조를 휘젓고 다닙니다.

부화한 지 한 달 정도로,
쏘가리 양식만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충북내수면연구소에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런 새끼 쏘가리는
이미 20여년 전 개발이 완료된 인공부화 기술로 대량 생산된 겁니다.

그 동안 주로 하천과 호수 등지에
치어 형태로 방류돼 왔지만,
양식까지는 성공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이는 살아있는 물고기만 먹는 쏘가리의 습성 때문었는데, 새로운 양식기술 성공으로
이제 쏘가리도 인위적으로 키우는 시대가
시작됐습니다.

괴산의 한 양어장 수조에 쏟아지는
5천 마리의 쏘가리 치어.

살아있는 어류가 아닌 인공 배합 사료를 먹는,
즉 '사료 순치'에 성공한 쏘가리입니다.

민간 차원의 쏘가리 양식은 국내 최초로,
사료 순치율이 90%에 이르는 양식 기술의
개발과 적용 덕분입니다.

◀INT▶ 김이오 / 충북내수면연구소 연구사

처음으로 쏘가리 양식을 맡게 된 민간업체는
남다른 기대를 드러냅니다.

◀INT▶ 박정환 / 쏘가리 양어장 운영

충북내수면연구소는 올해 만 양어장 5곳에
2만 마리의 쏘가리 치어를 보급하기는 등
연차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내후년 쯤이면 일반 식당에서도
양식된 쏘가리 메운탕을
맛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뉴스 임용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