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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만만)"지금이 전성기" 두 원로 여성작가전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51  취재기자 : 조미애, 방송일 : 2019-07-12, 조회 : 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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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보고 듣고 즐기고 사색할 만한
지역의 문화 소식을 전하는 순서,
문화만만입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을 몸소
보여주듯, 지금도 파격적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한국의 대표적 두 여성 원로작가들의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조미애 기자입니다.

◀END▶
◀VCR▶

새붉은 드레스를 입은 여인이
눈물을 흘립니다.

여러 손엔 남자, 붓, 하이힐 같은
애착하는 대상들이 들려있고,

여인 안엔 부처가 자리잡고 있어
화려함 속의 번뇌를 짐작케 합니다.

79살 황영자 작가의 작품엔
늘 자신이 주인공입니다.

애착 인형과 남성,
남성을 형상화한 펭귄 등도
빠지지 않는 소재지만,
어디까지나 부수적 존재일 뿐.

과감한 주제, 화려한 색감,
몽환적 분위기로 과거엔 "쎄다, 무섭다"며
혹평을 받았지만,

지금은 여성성을 강조한 페미니즘 작가라는
호평을 받으며, 전성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INT▶황영자/작가
"'내 작업은 지금부터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요. 뭐가 나올지 모르지만 이제부터
정말 해보자, 이때까지 했는데
다른 세계가 또 펼쳐지지 않나"

또다른 70대 여성 작가는
평생 떠남과 머묾을 반복하며 착안했던
유목민적 삶과 가치를 풀어놓았습니다.

노마디즘을 추구하면서도
어린 시절에 대한 향수,
한국적 소품에 대한 애정은
뿌리깊게 남았습니다.

옛 시절을 인내하며 살아온 여성들과
그들의 이상향도 그녀가 주목하는 주제.

형식도 거침 없습니다.
낡고 버려진 농가 자재, 방앗간 부품 등은
작가의 손에서 새 생명을 얻습니다.

◀INT▶이윤희/청주시립미술관 학예팀장
"토속적인 것으로부터 현대적인 작업까지를
보실 수가 있고요. 그 속에서 이 작가의 내면의 상처라든지, 내면의 기억이라든지"

시대를 초월한,
현대에 와서 더 빛을 발하고 있는
두 여성 작가들의 전시는
오는 9월 15일까지 청주시립미술관에서
열립니다. MBC뉴스 조미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