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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댐 물값 분쟁, 라운드2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44  취재기자 : 임용순, 방송일 : 2019-03-25, 조회 : 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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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충주댐 수돗물값을 둘러싼 분쟁이
더욱 격화될 전망입니다.

물값 납부 거부를 주장하는 범시민 대책위가
행정적 지원과 조직력까지 갖출 수 있게
관련 조례가 충주시의회를 통과했습니다.

수자원공사와의 대립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임용순 기잡니다.
◀END▶

지난 21일 조례 하나가
충주시의회를 통과했습니다.

(CG) 이름은
'충주댐 관련 등 현안사업 추진 범시민
대책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

(CG)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수립을 위해
시민 조직의 설치와 운영을 규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SU)"하지만 이 조례는
지역 현안사업 가운데서도 충주댐 관련,
특히 최근 수자원공사와 갈등을 빚고 있는
충주댐 수돗물값에, 분명한 목표점을
두고 있습니다."

◀INT▶김진수 / 충주시 상수도과장
"수돗물값에 상응하는 보상을 해달라는 요구가
있어서, 그 문제 해결을 위해서 이번에 대책위
가 구성됐고, 그 대책위에 대한 활동을 지원하
기 위해서 지원조례를 만들게 됐습니다."

수자원공사에 지급해야 할
충주시의 올해분 수돗물값 62억 원이
의회에서 전액 삭감되고,
조례 제정 이후 처음으로 열린
범시민 대책 위원회.

이달초 수자원공사가 회신한
"수돗물값을 특정 지자체에 돌려주는 것은
현행법상 불가하다"는 요지의 답변에 대한
여러 의견이 나왔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먼저,
다음 달 11일 수자원공사 한강권역부문과
금강권역부문을 항의 방문하는 것을
확정했습니다.

물값 환원 요구와 함께
댐 주변지역 지원 사업 관련 법 개정 등
장기적인 과제도 다루기로 했습니다.

◀INT▶정종수 / 범시민대책위원회 대표
"여러 가지 어려움은 있겠습니다만,
우리가 수십년을 지금까지 피해만 보고 온
이 시점에서, 수자원공사가 지원을 안 해주고는 못 배길 정도로 저희들이 합의점을 찾을 겁니다." 범시민 대책위는
전문가가 포함된 일반 시민부터
도의원과 시의원, 심지어 충주시 소속 공무원에
이르기까지 참여 인력 범위가 전방위적입니다.

여기에 지자체로부터 재정적 행정적 지원까지
얻을 수 있는 법적 근거까지 갖춰,
수자원공사를 향한 압박은
더욱 거세질 전망입니다.
MBC뉴스 임용순입니다.//
(영상취재 김경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