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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형 보존 가치 높다" 산단 조성 비상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76  취재기자 : 정재영, 방송일 : 2018-09-06, 조회 : 6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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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옥천에서 발견된 신라시대 도로가
예상을 뛰어넘는 보존 가치를 지녔다는
문화재청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원형 그대로 보존할 필요가 있다는
전문가 의견이 나오면서 수백 억을 들여
조성중인 산업단지 개발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정재영 기자입니다.
◀END▶

◀VCR▶
문화재청 위원들은 발굴된 문화재가
알려진 것보다 높은 가치를 지녔다고
판단했습니다.

삼국시대 또는 통일신라시대를 전후해
조성된 국가 도로가 산 정상에서 발견된 것은
전국적으로도 유례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수레바퀴 자국이 선명한 도로가 320m나
걸쳐있고 상태도 비교적 양호해 원형 그대로
현지 보존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자료만 남기는 기록 보존이 적합하다는
학술 자문회의 의견과는 달랐습니다.

◀SYN▶이청규/문화재청 문화재 위원장
"지금까지 발굴된 왕경(수도) 도로거나 또는
마을 내 도로가 아니고, (산 정상에서)
수 백 미터 발굴조사된 사례는 처음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주변 지역에도 도로가 더 있을 가능성이
크다며 추가 발굴 의견도 냈습니다.

◀SYN▶정재윤/문화재청 문화재 위원
"(추가 발굴을 통해) 계속 연이어 앞으로도
발굴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볼 때 고대사에서
볼 수 없는 굉장한 유적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이미 300억 원을 투입해 의료기기 산업단지
공사를 절반 이상 진행한 충북개발공사는
고심하고 있습니다.

단지 한 가운데 문화재가 남게 되면
사업 자체가 흔들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문화재청에 보존 방안을 제출해야 하는
개발공사는, 전체의 1/5 정도만 남기는 등의
3가지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INT▶임헌동/충북개발공사 본부장
"균형 발전을 위해서 정책적으로 추진하는
산업단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9월 12일 날
보존 방안을 제출하고 9월 19일 매장문화재
분과위원회에서 합리적인 방안이 결정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산업단지 중앙에 위치해 활용도가 떨어지고
이미 개발로 인해 주변이 상당 부분 훼손됐다는
의견도 있는 상황.

1,000년이 넘은 걸로 추정되는 신라 도로의
운명은 오는 19일 열리는 문화재위원회에서
결정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정재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