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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자 큰 힘.."일손 더 필요해요"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62  취재기자 : 이채연, 방송일 : 2020-08-11, 조회 : 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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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그래도 수해 현장에서는
자원봉사자들이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잦은 비에
자원봉사 신청이 들쭉날쭉해
현장에서는 일손이 없어 아우성입니다.
이채연 기자입니다.
◀END▶

◀VCR▶
스물 여섯 동 전체가 모두 물에 잠겼던
음성의 한 수박 비닐하우스.

못쓰게 된 수박 수천 통이
썩어서 진흙밭 여기저기서 나뒹굴고 있습니다.

열흘 동안 가족끼리 하던 복구작업이
군 장병의 도움으로
이제야 속도를 내게 됐습니다.

◀INT▶
한성환/피해 농가
"힘들었었죠. (수박이) 썩는 물건이니까 안 치울 수도 없고 시간은 촉박한데 인원은 없고, 많이 지원을 해 주셔서 순조롭게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재활용이 가능한 농자재는 씻어내고,
찢어진 비닐은 제거하느라
장병들은 하루 종일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INT▶
백현엽/육군 미사일사령부 대령
"폐기물들과 밀려들어 온 토사물들을 제거하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우선적으로 자원을 받아서 투입되고 있는 병사들입니다"

산사태로 토사가 덮친 주택.

자원봉사자들이 나흘째 찾아준 덕분에
토사에 묻혔던 집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습니다.

◀INT▶
손복수/피해 주민
"마루까지 다 치고 들어와서 흙이 다 산더미처럼 쌓여있으니, 내가 나이가 있어서 못해서 동사무소에 신고했습니다. 도와주시니까 너무 감사하고"

일주일 넘게 수해 지역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벌이고 있는 대학생은
복구 일손 부족을 몸으로 체감하고 있습니다.

◀INT▶
남궁은표/자원봉사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이)거의 연령대가 다 있으신 분들이 많은데, 저희 또래 같은 청년들이나 또 남성분들이 좀 많이 지원해주셔서"

이동식 빨래방 서비스는
이재민들에게 가뭄의 단비 같습니다.

자원봉사자들이 대피소에서 수거해온
젖은 이불과 옷가지들을
깨끗하게 빨아 다시 돌려줍니다.

◀INT▶
이정자/이재민
"건조가 전혀 안 돼요 여기서는. 그렇지않아도 수건도 다 빨았는데 마르질 않아서 (제대로)빨지도 못했는데 건조하고 세탁해준다니까"

자원봉사자를 기다리는
수재민들은 많았지만,
잦은 폭우에 봉사 신청자가 들쭉날쭉해
기약 없이 기다려야 하는 처집니다.

MBC NEWS 이채연입니다.
영상 취재: 이병학, 양태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