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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지 구조조정.."사라지고 생기고"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57  취재기자 : 신미이, 방송일 : 2020-07-06, 조회 :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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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이번 달 청주에서
축구장 면적의 166배나 되는
도로변 완충녹지가 사라졌습니다.

20년 이상 조성하지 않으면
법적 효력이 상실되는 조치 때문인데요,
청주시가 대체 녹지 발굴을 고심하고
있습니다. 신미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하늘에서 내려다 본
청주시 복대동 산업단지,

도로를 따라 2.1킬로미터에 이르는
완충녹지 도시계획선이 지납니다.

청주시가 이곳에 44년 만에
녹지를 조성합니다.

이곳을 제외하면
20년 이상된 나머지 완충녹지 173곳,
137만 제곱미터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대부분 사유지입니다.

◀INT▶
박종광 박사/ 청주 도시공원 민관거버넌스
"관습도로에 의한 난개발이 진행돼서
완충녹지로 유지하는 것이 실익이 없다.
그 재원을 다른 필요한 장기미집행 시설을
확보하는 쪽으로 전환시키는 것에 합의가
있었습니다."

완충녹지 해제 후
대체 녹지 발굴이 한창입니다.

S/U "제가 서있는 도로 중앙,
노란선이 그려진 곳은
차량이 통행할 수 없습니다.
이런 도로위 안전지대에 크고 작은 나무를
심어서 녹지로 바꾸는 계획이 추진중입니다."

청주 직지대로.
왕복 8차선 도로 중앙에
콘크리트 중앙분리대 대신
녹지를 만들었습니다.

이런 녹지형 중앙분리대는
지난해부터 청주 시내 5개 도로
720미터 구간에 생겼습니다.

5년 뒤에는 5.9킬로미터까지
늘어납니다.

◀INT▶
김재형 청주시 녹지조성팀장
"완충녹지는 거의 사유지가 많거든요.
그런데 도로 같은 경우는 국공유지잖아요.
시유지나. 그래서 거기를 녹지로 조성하기는 원활하고"

도로변 콘크리트 옹벽에도 식물을 심어
자투리 공간을 최대한
녹화시킨다는 계획입니다.

법의 효력을 다하고 사라진
완충 녹지를 대신할 새로운 녹지 발굴이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MBC NEWS신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