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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에 세계 최대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87  취재기자 : 정재영, 방송일 : 2018-12-16, 조회 : 4,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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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에너지 보은 세계 최대 규모 연료전지 발전소 정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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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친환경 에너지로 불리는 수소를 활용한
세계 최대 규모의 연료전지 발전소가
보은에 들어섭니다.

100MW급으로 완공되면
충북 전체 전력사용량의 3.5%를 책임지게
되는데 아직 풀어야 할 부분이 많아
현실화까지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재영 기자입니다.


(기자)
가스에서 추출한 수소와
공기중의 산소를 연료전지에서 반응시켜
전력을 생산하는 수소 연료전지 발전.

발전 효율이 60%에 이르러
화력 발전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높지만,
황산화물 같은 오염 물질은 거의 나오지 않아 미래 친환경 에너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같은 신재생 발전 방식과 비교해도
전력생산량이 월등히 높고,
이산화탄소 저감량도 태양광의 6배,
풍력의 4배에 이릅니다.

이런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가
세계 최대 규모인 100MW급으로
보은 산업단지에 들어섭니다.

지난 7월 진천에
80MW급 발전소 조성 계획을 밝힌 민간 기업이
공기업과 함께 6,300여억 원을 투자해 오는
2020년 12월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폐열 발생을 억제해 주민과의 분쟁 소지도
줄였습니다.

[ 홍종석/보은그린에너지(한프 전무) ]
"열원(폐열)은 발생하지 않고
오로지 전력만 발생합니다.
열원 같은 경우는 PAFC(인산 연료전지)와
MCFC(용융 탄산염 연료전지) 등에서 발생을
하고 SOFC(고체산화물 연료전지)에서는 오로지
전력만 발생을 합니다."

생산 가능한 전력은 연 832GWh.

30만 가구에 공급할 수 있는 양으로
충청북도는 이 발전소가 연간 2,000억 원
어치의 전력을 팔아 20년동안 4조 원이 넘는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발전소 건립에 따라 정부의
각종 지원 사업비가 유입돼 지역 주민들에게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 이충희/충북도청 생활에너지팀장 ]
"보은 주민이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으로서
30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 생산량이
되겠습니다. 충청북도의 에너지 자립도가
3.5% 증가하는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다만 당초 9월 예정이었던
진천의 충북 1호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가
핵심기술 사용계약 문제로 착공을 못하고 있고,
산자부와 기재부 승인을 받아야 하는 점 등은
이 분야에서 풀어야할 숙제입니다.
MBC뉴스 정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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