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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건도 "내 일기장이 증거" vs 미투 공무원 "맞고소 대응"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11  취재기자 : 조미애, 방송일 : 2018-03-19, 조회 :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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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건도 일기장공개 미투 공무원 충주시장선거 조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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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주 충청북도 공무원이라고 밝힌
가명의 '김시내'씨가 MBC충북에서 처음으로
대면 인터뷰를 했는데요...

이에 대해 우건도 예비후보가 13년 전
본인 일기장을 증거로 내세우며
결백을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폭로 당사자는 경찰 뿐만 아니라, 민주당 조사에서 진실을 밝히겠다고 전했습니다..
조미애 기자입니다.

<기자>

성추행 지적을 받고 있는
우건도 충주시장 예비후보는
자신의 13년 전 일기장을 결정적 증거라며
들고 나왔습니다.

지난 주 '미투' 폭로 충청북도 공무원은
MBC 인터뷰에서 과장급 인사와
5급 이하 인사 발령 사이를
성추행 시점으로 특정한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우 예비후보는
자신의 일기장 일부 내용을 공개하며,
2005년 7월 25일부터 29일 사이에
가명의 '김시내'씨를 만난 적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25일은 야근, 26일과 27일은 내부 직원과 저녁식사를 했고, 28일은 외부에서 두 사람이 와 밖으로 식사를 하러 갔지만,
중국집도 아니었고, 해당 공무원과 같이 만난 사실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우건도 충주시장 예비후보]
"그 사람 얘기가 중국집에 간 건 아니다, 우린 중국집에서 안 만났다 이건 확인했어요. 그리고 도청 직원하고 먹은 적은 없다."

또 대질 심문, 거짓말탐지기 수사를 요구하며, 해당 공무원을 공직선거법 위반, 무고 등
5개 죄명으로 정식 고소하고,
민사소송도 제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미투' 폭로 당사자는
경찰 뿐만 아니라 더불어민주당 자체 조사에서도 진실을 밝히는데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투' 폭로 공무원]
"자신의 일기장에 자신의 비위 사실을 기재할 리가 만무하기 때문에 가해자의 일기 내용을 신뢰할 수 없습니다. 동석자라든지 기타 진실을 밝히기 위해서 제가 지금 경찰 조사라든지..."

한편, 주변인과 휴대폰 기록 등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양측이 동의하기 전 까지는
대질심문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조미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