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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폭발 사망 늘어, 대기업-하청 책임 공방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22  취재기자 : 이지현, 방송일 : 2019-05-21, 조회 : 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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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지난 13일 제천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학물질 폭발 사고의 사망자가
3명으로 늘었습니다.
일주일 넘도록 사고 원인을 밝히기는커녕
책임을 두고 대기업과 하청업체가
갈등하고 있습니다.

이지현 기자입니다.
◀END▶

30대 연구원이 현장에서 숨진
한 화학물질 제조 업체 폭발 사고.

이후 전신 3도 화상으로 치료를 받던
대기업 소속 연구원 56살 최 모 씨와
업체 관계자 47살 최 모 씨가 끝내 숨졌습니다.

사고 발생 일주일 사이 현장에 있던
네 명 가운데 세 명이 희생됐습니다.

나머지 한 명이 조금씩 의식을 찾고 있지만
상반신 3도 화상이라 장담하기엔
이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YN▶ 경찰 관계자
"의식은 있는데 오늘도 추가 수술을 하셔서 말씀은 못 하세요. 가족을 통해서라도 꼭 필요하게 확인을 해야 될 사항들은 (하도록)"

그 사이 사고 원인을 두고 하청업체와
위탁생산을 맡긴 대기업 사이 의견이 갈립니다.

하청업체에서는 대기업 요청에 따라
실험실 장비를 빌려주고
가동 인력을 지원했다고 말합니다.

◀SYN▶ 하청업체
"반응기, 장비 좀 빌려주세요 하고
문의가 왔으니까. 그럼 우리가 하루이틀
빌려드릴게요 하게 된거에요"

그러나 대기업은 지켜보기만 했을 뿐
실험을 주도한 것이 아니라고 항변합니다.

◀SYN▶ 대기업
"오퍼레이션 할 수가 없어요. 이 장비를 연구원들이 알 수도 없고 반응기를 전문적으로 만지는 분이 아니에요."

사고가 난 공장동을 정식 가동하기 전,
실험 도중 일어난 일이라
관련 보고서나 계약서조차 없습니다.

◀SYN▶ 노동 전문가
"실험에 사용된 화학물질에 대한 작업허가서,
유해하거나 위험한것을 방지하기 위한 계획서 이런 문서가 있어야 한단 말이죠. 없다면 이건 완전 불법적인 거라고 봐야되는거죠."

규정보다 앞선 관행과
지켜지지 않는 안전 수칙.
일터에서 불안한 동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지현입니다.(영상취재 천교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