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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용 '캡슐 세제' 제품·가격 따라 성능 차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256  취재기자 : 이지현, 방송일 : 2019-09-22, 조회 :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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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수용성 포장재에
고농축 세제를 담은 캡슐 세제는
보관과 사용이 간편해,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보편적이지 않지만
캐나다와 같은 일부 국가에서는
5년 사이 87%나 성장하는 등
인기를 얻고 있는 품목인데요.

객관적인 품질 비교를 위해
우리나라 제품들을 시험해봤더니
성능 차이가 있었습니다.

이지현 기자입니다.
◀END▶

물에 녹는 비닐에 세제를 담아
한 번에 톡 넣으면 되는 '캡슐 세제'.

손가락 두 마디 남짓한 작은 크기로
4인 가족 기준 7kg 용량을 빨 수 있는
고농축 세제입니다.

뭉치거나 굳지 않아 보관하기 좋고,
비닐에 싸여있어 휴대가 편한 게 장점입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캡슐 세제 5개 제품을 비교해봤습니다.

(PIP) 가장 중요한 세탁 성능은
코스트코 코리아의 한 제품이
기름때와 찌든 때, 음식물 등
6가지 오염 군에서
모두 상대적으로 우수했습니다.

이 제품은 5개 제품 가운데
한 캡슐당 가격이 159원으로 가장 저렴했습니다

(PIP2) 제일 비쌌던
헨켈 홈케어 코리아의 한 제품은
세정력이 중간 수준으로,
성능과 가격이 비례하지 않았습니다.

모든 제품에서
세제로 인한 이염이나 색상 변화가 없었고
유해물질과 산도 등 안전성 또한 적합했지만...

(PIP3) 한 개 제품이
사람에 따라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는
화학 향료를 기준치 이상 사용하고도
표시하지 않았습니다.

◀INT▶ 팀장
"화학제품안전법에 따르면 제품의 0.01% (이상) 사용하는 경우에는 제품의 표시 사항에 기재하도록 돼 있습니다. 알레르기성 향료 성분을 사용했음에도 이를 표시하지 않아서"

한국소비자원은 제품마다 기준 세탁량이 달라
사용 전 필요한 캡슐량을 확인하고,
무엇보다 젤리와 닮은 형태인 만큼
어린이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MBC 뉴스, 이지현입니다.(영상취재 천교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