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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공원 민관거버넌스 출범, 힘겨운 첫 회의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325  취재기자 : 조미애, 방송일 : 2019-08-19, 조회 : 6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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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공원 대책 민·관거버넌스 공식 활동 힘겨운 첫 회의 조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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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년 7월부터 해제되는 도시공원 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민·관거버넌스가
공식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사전협의를 거쳐 순조로울 줄 알았는데
운영에 대한 첫 회의부터 힘겹게 풀렸습니다.

조미애 기자입니다.


(기자)
청주시 도시공원 대책 마련을 위한
민·관거버넌스의 공식 첫 회의.

사전 협의도 여러 차례 거쳤기에
운영에 대한 첫 회의는
순조롭게 풀릴 줄 알았습니다.

[ 한범덕/청주시장 ]
"흉금을 터놓고 그 가진 제약을 인정하면서
그 안에서 최대한 의견을, 시각을 좁혀가면서"

[ 연방희/거버넌스 공동의장 ]
"상대를 좀 인정하고 열린 마음으로
회의에 임해주셨으면 고맙고요.
이게 끝나는 날 시민과 시가 함께 동의할 수 있는
그런 내용을 도출해줬으면"

그러나 사전협의가 무색하게 느껴질 만큼
해석 차가 컸습니다.

[ 박종효/녹색청주협의회(거버넌스 위원) ]
"'3개월에 안 끝나면 1회에 한해서 연장할 수 있다'
정도의 조항들을 담아서 처리하면 어떨까 싶습니다."

[ 박철완/청주시 도시교통국장(거버넌스 위원) ]
"한 달을 더 연장해서 3개월로 하자고 했기 때문에
처음부터 회의를 연장할 수 있는 그런 여지를 두고
가면 이 회의가 늘어질 가능성이 있다"

결국 3개월로 하되
협의로 연장 여부를 정하기로 했습니다.

서로의 입장을 외부에 알리는 것을 놓고도
의견이 갈렸습니다.

[ 박철완/청주시 도시교통국장(거버넌스 위원) ]
"한 쪽의 의견을 집중적으로
내 주변의 친구든 지인이든 한테 알리는 것은
저는 홍보로 본다 이거죠"

[ 신경아/도시공원지키기시민대책위(거버넌스 위원) ]
"국장님 말씀하시는 정도의 것은 사생활 침해 같아요.
그건 아닌 것 같고 유튜브 정도 되는 어떤"

결국 유튜브, 페이스북 등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SNS 수단만
자제하기로 결론냈습니다.

외부 전문가 등 TF구성은 용역사들이
회피하면서 좀더 논의가 필요해졌습니다.

"거버넌스를 어떻게 운영할지를 정하는 데도
한참의 시간이 지났습니다.
당장 내년 7월 도시공원이 해제되는 데
1년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대책 마련을 위한 건설적 논의가
시급한 때입니다.
MBC뉴스 조미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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