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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비리 중형, 교통대 "절치부심"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223  취재기자 : 이재욱, 방송일 : 2018-10-18, 조회 : 2,3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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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통대 입시비리 중형 선고 입시비리 재발 입시 공정성 이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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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초 세간을 떠들석하게 했던
한국교통대 입시비리 사건을 주도한
전 학과장이 법원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교통대는 올해 입시부터
수시 서류·면접전형 절차를 개선해
입시비리 재발을 막겠다는 계획입니다.

이재욱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3년 동안
특성화고 졸업생과 여성지원자 61명을
수시 서류심사에서 고의로 탈락시킨 혐의로
기소된 교통대 항공운항학과 전 학과장
방 모 씨.

법원 1심은 검찰의 주장을 모두 받아들여
방 씨에게 검찰 구형보다 높은
징역 7년에 벌금 1억2천만 원의
중형을 선고했습니다.

방 씨의 지시에 따라 입시비리에 가담한
전 입학사정관과 교수도
각각 징역형과 벌금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재판부는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자의적 기준으로 학생을 뽑아
입시 공정성을 심각하게 해쳤다고 봤습니다.

교통대는 재발 방지 대책으로
수시전형 개선안을 내놨습니다.

면접관에게 학생 출신지역과
고등학교 같은 개인정보를 제공하지 않는
블라인드 전형을 실시하고.

면접고사장에 모니터링 요원을 배치해
면접관의 부적절한 언행을
감시하기로 했습니다.

또 면접위원을 상대로 윤리 소양 강화 교육을
30시간 이상 실시한다는 방침입니다.

[ 박준훈 총장/한국교통대학교 ]
"입시의 생명은 공정성입니다.
공정성이 그동안 조금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서
저해된 부분들이 있었기 때문에
그것을 원천 차단하는 것이 제일 큰 목표고 개선점이라고 할 수 있겠고요."

교통대가 시련을 딛고
중부지역 중점 특성화 국립대로
발돋움할 수 있을지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MBC뉴스 이재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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