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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도 고민 "부정 경쟁 징계"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12  취재기자 : 정재영, 방송일 : 2018-06-21, 조회 :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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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 민주당 차기 지방의회 부정 경쟁 징계 정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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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13지방선거에서 압승한 민주당이
차기 지방의회 원구성을 놓고
고민에 빠졌습니다.

의장이나 상임위원장 자리를 둘러싼
당내 과열 경쟁이 우려되기 때문인데요.
결국 당 차원에서 조기 차단에 나섰습니다.
정재영 기자.


<기자>
11개 시·군 의회는 물론 도의회까지
의석의 과반이상을 차지한 더불어민주당.

특히 도의회는 32석 가운데 무려 28석을
차지했습니다.

의장과 부의장, 상임위원장까지
민주당이 싹쓸이 할 수 있는 여건이 된 겁니다.

다선 의원들을 중심으로 자리를 둘러싼
당내 과열 경쟁 조짐이 나타나는 상황.

민주당 충북도당은 이례적으로 지침을
만들어 차단에 나섰습니다.

합의 추대가 안되면 투표로 선출 하되,
부정 행위나 야합 등이 있으면 징계하겠다며
칼을 빼들었습니다.

진흙탕 감투싸움은 막겠다는 겁니다.

[ 변재일/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 ]
"어떠한 경우에도 불협화음은 내지 말아 달라.
승자독식의 그런 행태는 보이지 말아달라.
이런 취지라고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소수당으로 전락한 자유한국당에게
일부를 양보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전대 의회의 배정을 고려하겠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4년 전 다수를 차지했던 새누리당이
10대 도의회의 전반기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모두를 싹쓸이 한 것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국당은 독주를 막아야 한다며
도의원 4명으로도 교섭단체를 구성할 수 있도록
조례를 개정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 박우양/자유한국당 도의원 ]
"과거는 과거대로 잘못한 것은 반성을 하고
미래로 나가기 위해서는 (민주당이) 굳이
옛날을 답습해선 안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다음주 당선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선출 방식 등의 세부 사항을 논의할 예정.

한편 청주·청원 통합 당시 합의안을 근거로
전반기 청주시의회 의장 자격을
청원군 출신으로 제한하면서 또다른
당내 갈등의 불씨를 남겼습니다.
MBC뉴스 정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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