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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개학 준비 본격화... 과제도 산적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24  취재기자 : 김영일, 방송일 : 2020-04-01, 조회 : 1,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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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다음 주부터 순차적으로 온라인 개학이
시작되며 교사들도 바빠졌습니다.

단재교육연수원 온라인 수업 연수에
4천9백여 명이 몰렸습니다.

저작권부터 출석인정 범위까지
막상 준비하다보니 해결할 문제가
하나 둘이 아닙니다.

김영일 기자 입니다.
◀END▶


◀VCR▶
다음 주 온라인 개학을 앞두고
진행 중인 온라인 수업 연수입니다.

컴퓨터 화면 위로 접속한
교사들의 모습이 하나 둘씩 나타나고,

온라인 수업에 대한 다양한 질문과 답변이
실시간으로 오고 갑니다.

◀SYN▶
조기성/온라인 수업 강사
"내 PC가 소리가 잘 안 돼요. 그러면
전화기 오디오로 해서 핸드폰을
마이크처럼 사용하는 겁니다."

교사들의 걱정 가운데 하나는 의외로 저작권,

교과서나 교자재를 활용해 수업을 진행할 경우 온라인 수업이란 이유로 상황에 따라
저작권법 위반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INT▶
김혜령/솔밭중학교 교사
"(온라인 수업 사용을) 거절한 출판사,
어느 정도 허용하겠다고 한 출판사, 조건을 준 출판사. 여러 가지가 지금 있는 상태예요.
교과서를 사용하지 못할 때 선생님들의 어려움을 좀 일괄적으로 교육부나 이런 데서 해결해 주셨으면."

동영상 강의를 일부만 듣고 말거나,
틀어만 놓고 영상을 보지 않았을 경우
어디까지 출석으로 인정할 지도 고민입니다.

◀INT▶
이성연/산남고등학교 교사
"출결이라든가, 학습에 대한 구체적인 매뉴얼이 없기 때문에 어떠한 기준으로 출석, 결석을 처리할 것인가. 그런 것에 대해서 애매한 부분이 있고요."

더군다나 원격 수업인데도 여전히
장비가 완벽하지 못한 것도 문제입니다.

◀INT▶
송기환/봉명고등학교 교사
"교육용 프로그램이라든지, PDF 파일 같은 걸 열어서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동시에 돌려야 되는 상황이 있잖아요. 그런 상황일 때
학교 노트북에 약간 과부하가 걸립니다."

또 학교 장비나 교사에 따라 뜻하지 않은
학습 격차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도
풀어야 할 숙제입니다.

◀INT▶
현직 고등학교 교사
"너무 어려워요, 사실은. 저희같이 이런 걸 많이 안 써본 사람들은 이것(시스템) 숙련돼서
수업에 적용하기가 사실 엄청 힘들 것 같아요."

충청북도교육청 단재교육연수원이 마련한
온라인 수업 연수에
모두 4천910명이 신청했습니다.

충청북도교육청은 남은 준비 기간
시범운영을 통해 문제를 보완해 나간다는
계획이지만 혼선없이 진행될 수 있을 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우려도 적질 않습니다.
MBC뉴스 김영일입니다.(영상 신석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