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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무가선 트램' 도입 경쟁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45  취재기자 : 김대웅, 방송일 : 2018-12-17, 조회 :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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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램 도입 공모 사업 청주시 친환경 교통수단 청주 성안길 김대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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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추진하는 트램 도입 공모 사업에
청주시도 뛰어들었습니다.

배터리로 운행하는 친환경 교통수단인 만큼
5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는데,
여기에 선정되면 청주 성안길에는
국내 첫 무가선 트램이 운행하게 됩니다.
김대웅 기자입니다.


(기자)
노면에 설치된 레일 위에서 운행되는 전차,
트램입니다.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인기를 얻으면서
전 세계 4백여 개 도시에서 운행 중입니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개발한 트램은
전선이 필요한 기존 트램과 달리
배터리로 전력을 공급하는
이른바 '무가선 트램'.

오송역 인근에 시험선로를 설치해
주행 시험을 벌여왔습니다.


[ 곽재호/한국철도기술연구원 경량전철연구팀장 ]
"(무가선 트램은) 에너지 소비량이 유가선에 비해
30% 정도 절약되니까 미관적 측면뿐 아니라 경제적인 장점을 갖게 되는 겁니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새로 개발한 트램을 처음 운영할 노선을
공개 모집했는데,
청주와 부산, 성남과 수원, 전주가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청주시가 이번에 신청한 구간은
이곳 옛 청주역사에서 성안길을 지나
철당간까지 차가 다니지 않는
1.1km 구간입니다.

지난 2011년 간선도로에 트램을 설치하려다
주민 반발이 적지 않았던 점을 고려해
노선을 정했습니다.


[ 이영민/청주시 교통정책과 ]
"갈등 요소가 가장 적은 노선을 선정해서
시범적으로 마중물 사업 형태로 진행을 해보고
효과가 좋으면 간선도로까지 확장하는"

다만 1km 구간을 설치하는 데 들어가는
3백억 원 가까이 들어가는
초기 비용이 부담스럽습니다.

국비 보조가 최대 110억 원에 그쳐,
나머지는 자치단체가 부담해야 합니다.

철도기술연구원은 올해 말까지
후보지를 세 곳으로 추린 뒤
내년 초 전국에서 처음으로
트램을 운행할 도시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MBC 뉴스 김대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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