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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역 어딘지 몰라", 역명 개정 팽팽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48  취재기자 : 김대웅, 방송일 : 2018-07-12, 조회 :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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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이용객 오송역 지역 역 명 개정 공청회 김대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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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TX 이용객 열 명 가운데 일곱 명은
오송역이 어느 지역에 있는지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때문에 역명을 바꾸자는 목소리가
적지 않은데, 굳이 바꿀 필요가 없다는
반대 의견도 공청회에서 나왔습니다.
김대웅 기자입니다.

<기자>
KTX 이용객 천여 명에게
오송역을 알고 있는지 물었습니다.

전체 응답자 가운데 68.8%가
청주에 있는지 모르거나
다른 지역으로 잘못 알고 있었습니다.

경기도 오산이라는 사람이 가장 많았고
충남이나 세종시에 있는 줄 아는 사람도
적지 않았습니다.

이 때문에 시민 공청회에서는
알기 쉽게 역 명에 청주를 넣자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 박노일/개인택시충북모범운전자연합회 ]
"'오송이 어디야' 모르는 분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그래서 청주 오송역으로 해주면"

오송역이라는 이름을 굳이 바꿀 필요가
없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세계적인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먼 미래를 봐야 하고, 예산 낭비라는 것.


[ 이경기/충북연구원 박사 ]
"굳이 바꿀 필요가 있느냐.
정체성이라든가, 역사성이라든가,
국제성이라든가, 발음의 용이성이라든가."

세종역을 따로 만들지 못하게 역 명에
아예 세종을 넣자는 의견.

역 명 개정과 관계없이
주변 환경과 청주 도심에서 접근성부터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


[ 이동주/대학생 ]
"청주 오송역이라는 이름을 붙이기 위해서는
먼저 청주 지역에서 오송역에
좀더 쉽고 빠르게 접근할 수 있게"

청주시는 지난 2015년 오송역 개명을
추진하다 한차례 무산되자, 지난해 12월
오송 주민을 포함한 시민위원회를 만들어
위원회 결정을 따르기로 했습니다.

청주시가 역명 개정을 요청하면
국토교통부가 심의 의결하게 됩니다.

시민위원회는 공청회와 여론조사를 거쳐
다음 달 초 명칭 개정안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MBC 뉴스 김대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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