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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수질오염에 발 묶인 개발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46  취재기자 : 허지희, 방송일 : 2017-06-22, 조회 : 1,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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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호천 오염 금강유역환경청 수질오염총량제 개발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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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그동안 공격적으로 공장 허가를 해오던
중부권이 미호천 오염으로 발목이 잡혔습니다.

당장 새 산업단지 추진을
장담할 수 없게 됐습니다.

허지희 기잡니다.
◀END▶

음성 삼성 마이산에서 발원해
진천과 청주를 거쳐
금강으로 흘러드는 미호천.

금강유역환경청은 올해 초
미호천의 단위 유역인 음성과 진천군, 청주시에
수질오염총량 관리 계획을
다시 세울 것을 통보했습니다.

수질오염총량제는 목표 수질 준수에 따라
단위 유역의 오염배출량과 개발을
결정하는 기준.

지난 2014년 이후
미호천 최하류인 여암교의 하천 수질은
목표수질 기준인 BOD 3㎎/L를
3년 평균 2차례 이상 초과했습니다.

그만큼 공장과 축사 등
오염원이 증가했음을 의미합니다.

미호천으로 합류하는
상류지역의 도청천입니다.
본래 논밭 지역이던 이곳은
곳곳에 개별 공장이 들어섰습니다.

◀INT▶
"(새 시행계획은) 10%에 해당하는 안전률을
적용해서 산정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전체적인 개발부하량은 감소할 것으로
생각하고요. 그에 따라서 개발 사업도
약간의 지장을 초래할 것으로"

현재로선 오염원 저감이 선행돼야만
향후 개발을 논의할 수 있는 상황,

음성군은 금왕과 맹동 일대에
새 산업단지 조성 계획을 내밀었다
의회로부터 질타를 받았습니다.

주민 숙원인 주거용 택지 개발도
수질오염총량 계획 준비에 따라
인허가 협의가 중단됐기 때문입니다.

◀INT▶
"앞으로 음성군이 산단을 많이 계획하고
주거 택지 지역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음성군이 가지고 있는 총량을
잘 분석해서 미리미리 준비했으면
이런 문제가 일찌감치 해소됐을 건데"

새 시행계획은 늦어도 내년 초에나 나올 예정.

환경의 경고에 각종 개발 사업도
제동이 걸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허지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