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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도서관 개관은 했지만, 갈 길 멀어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5  취재기자 : 조미애, 방송일 : 2019-12-02, 조회 : 4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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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청주 문화제조창C의 열린도서관,
우여곡절 끝에 오늘(2) 문을 열었습니다.

청주시가 처음 그렸던 그림은 원대했었는데,
아직 갈 길이 멀어보입니다.

조미애 기자입니다.
◀END▶

◀VCR▶
드디어 첫 선을 보인 청주 열린도서관,

2만 5천여 권 도서와
누구나 와서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습니다.

그러나, 딱 여기까지입니다.

정중앙에 마련해 둔 서점 자리는
휑하게 비었고, 카페 입점도 연기되면서
당초 계획했던 문화복합공간에 대한
기대감은 아쉬움으로 바뀝니다.

◀INT▶백승혁/청주시 용정동
"좀 더 문화공간으로 만들면 더,
책도 보고 뭐도 먹고 대화도 하고,
그런 공간으로 쓰면 좋겠다,
이렇게 오픈돼 있는데, 사실 책만 있으면
얘기하거나 이러기가 좀 쉽지가 않잖아요."

대형 서점 입점에 대한 시민단체의 반대,
지역서점조합 입점 포기 등이 잇따르면서
분리 운영으로 방향을 잡은 열린도서관.

결국, 청주시가 매달 인건비 등으로
5천7백만 원을 지원하고, 문화제조창 일부를
임대한 유통업체가 운영하게 됐습니다.

업체는 사서 7명 등 11명을 채용했고,
북콘서트, 전시회 등을 기획해
차별성을 구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INT▶한동욱/청주 열린도서관장(원더아리아 소속)
"그림 전시회라든지, 문화전시회도 준비를 하고 있고, 좀 재미를 주기 위해서 첼리스트나
아니면 가야금 연주도 좀 재미나게
진행하는 분들이 계셔서
이 지역에 계신 아티스트들을 섭외해서"

청주시는 예산 집행을 감사하는 등
관리·감독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우려도 적지않습니다.

◀INT▶이성배/청주시 내덕동
"이 공간이 온전히 시민들을 위해서 고민하고 뭔가를 개선하려고 하고 운영하는 주체에 대해서 지속해서 요구를, 시민들을 대신해서 해줄 수 있겠는가"

아직 주인을 찾지 못한 서점도
이 업체에서 함께 운영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충북청주경실련이
민간업체에 특혜를 주고 예산을 낭비했다며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한 상황이라
이는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공간 활용과 문화복합공간에 걸맞은
콘텐츠 마련까지,
열린도서관은 아직 갈 길이 멀어보입니다.
MBC뉴스 조미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