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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생을 잡아라".. 비대면 홍보 '사활'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260  취재기자 : 김영일, 방송일 : 2020-09-15, 조회 : 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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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다음 주부터
수시 원서접수가 시작되면서
수험생들은 긴장된 마음으로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을 텐데요.

학생 유치가 무엇보다도 중요한
지역 대학들도 비상입니다.

특히 올해부터는 대학 입학 정원보다도
수험생이 적어, 수험생들 마음 사로잡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
김영일 기자입니다.◀END▶

◀VCR▶
모니터 너머로 입학사정관을 만난
수험생과 학부모들,

다음 주부터 시작되는 수시전형을 앞두고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얻기 위해
상담을 받고 있습니다.

◀SYN▶
입학사정관
"올해 바뀌는 대학입학 전형 주요 변경 사항이 있습니다."

충북대가 사전 신청을 받아 준비한
온라인 입학설명회입니다.

예년같으면 고등학교를 찾아다니고
입시박람회를 통해 대학 홍보에 나섰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학생 접촉이 어려워지자
온라인 홍보에 집중하고 있는 겁니다.

◀INT▶
안병우/충북대 입학본부장
"코로나19 때문에 저희들이 직접 대면을 통해서 이러한(입학전형) 설명을 할 수 없고 해서
올해는 아주 대대적으로 온라인 (입학설명회) 체제로 이렇게 바꿨습니다."

SNS를 통해 수험생들의 궁금증을 해결하고,
부족한 부분은 화상으로
1대 1 비대면 입학 상담을 벌이기도 합니다.

◀SYN▶
"<일반 전형이랑 창의 면접 전형이랑 무슨 차이가 있는 거죠?>
네, 일반 전형은 고등학교 이상의 학력을 가진 모든 사람이 지원할 수 있는데요."

다양한 형식의 학교 홍보 동영상을 만들거나
온라인으로 대학 생활과 주변 맛집까지
소개하는 등 비대면 홍보 방식도
점점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INT▶
정상수/청주대 입학처장
"좀 재밌는 학생 작품이라든지, 기숙사를 소개한다든지, 우리 학교 근처의 맛집을 찾아간다든지, 자취생활의 팁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올려서 좀 관심을 가질 수 있게"

대학들이 이처럼 치열하게
신입생 경쟁에 나서는 이유는
올해부터 대학 입학 정원이
수험생 수를 추월하기 때문입니다.

전국 대학 입학 정원은 49만 7천여 명.

하지만 고3과 재수생을 포함해도
전국 수험생은 47만 9천여 명으로
만 7천 8백여 명이 부족합니다.

◀INT▶
이덕규/서원대 입학학생 부처장
"특히나 올해 같은 경우에는 입학 정원보다 고등학생 인원이 좀 적은 관계로 실질적으로 많은 (대)학교들마다 중요한 실정에 있습니다. 그래서."

수험생 수와 입학 정원이 역전된 상태에서
치러지는 첫 번째 입시.

자칫 대규모 미달 사태를 막기 위해
대학들의 신입생 모시기 경쟁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MBC뉴스 김영일입니다.
(영상 허태웅/CG 최재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