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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하천 세정제 유출, 물고기 폐사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5  취재기자 : 조미애, 방송일 : 2020-05-25, 조회 : 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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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보은의 한 농공단지 업체에서
세정제가 유출되면서,
하천은 거품으로 뒤덮이고
물고기는 떼죽음을 당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벌써 4번 짼데, 보은군은
뒤늦게 후속 조치를 약속했습니다.

이채연 기자입니다.

◀END▶

◀VCR▶
하천이 새하얀 거품으로 뒤덮였습니다.

빗줄기에 하천이 불면서
거품도 걷잡을 수 없이 부풀어오릅니다.

인근 농공단지의 한 업체에서
세정제가 유출되면서,
개울을 타고 하천으로 흘러든 것입니다.

하루가 지난 뒤 다시 가봤더니
군데 군데 거품은 여전하고,
폐사한 물고기떼가 떠올랐습니다.

◀INT▶
윤윤용/보은군 황곡리 이장
"진짜 이렇게 (물고기가) 죽은 상태니까 진짜 무지하게 참 걱정스럽니다 지금, 그래서 지금 물을 안 대주고 있어요. 물을 못 대게 해요, 논에다가 현재까지는"

주민들은 농사는 물론
식수와 가축을 키우는 데도 영향을 미친다며,
우려가 큽니다.

해당 업체로부터 세정제가 유출된 것은
벌써 4번 째.

3차례 적발됐고 이 가운데 두 차례
벌금형을 받았지만, 개선된 것은 없었습니다.

이번에도 사업장 정리 과정에서 벌어진
단순 실수였다는 입장,

◀SYN▶
해당 업체 관계자
"빈 통이 한 60, 70개 되니깐 (지게차로)
집어서 잘 올려서 가져가야 되는데 두세 개씩
집어 올리니까 터져서, 거기서 흘러 가지고"

주민들은 보은군에 대책을 요구했지만,
돌아온 답은 폐수배출시설이 아니라
지도·점검 권한이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보은군은 지난 2015년 첫 유출 이후 5년 만에 새로 들어올 사업자에게는
방지 조치를 요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SYN▶보은군 관계자
"저장 탱크를 갖추게 한다든가, 비 가림 시설을 설치하게끔 한다든가, 원료가 바깥으로 유출되지 않게"

또, 이번 유출 건과 관련해
시료 채취 결과가 나오면
수사기관 고발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MBC뉴스 이채연입니다.

영상 취재: 신석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