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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량 확산 대비 "병상을 확보하라"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41  취재기자 : 정재영, 방송일 : 2020-02-25, 조회 : 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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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우리 지역도 확산에 대한 경계와 대비가
시급해졌습니다. 아직은 군인을 뺀
도내 확진환자 모두 충북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데 앞으로 얼마나 더 수용이
가능하고 충청북도의 계획은
뭔지 정재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코로나19 확진환자는 원칙적으로
기압차를 이용해 바이러스 배출을 막는
음압병실에 격리돼 치료를 받습니다.

충북도내 의료기관 가운데
음압병실을 갖춘 곳은 충북대병원과
청주·충주의료원, 청주성모, 효성,
충주건대병원까지 6곳 뿐입니다.

충주의료원이 4실 16병상으로 가장 많은데
다 합해도 16개 병실, 33개 병상이 전부입니다.

1인 1실이 원칙이라 한번에 16명,
최대한 채워도 33명이 한계입니다.

이미 충북도내 확진 환자들과
의심환자들이 10개 병실을 쓰고 있는 상황.

충청북도는 대량 확산에 대비해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청주,충주의료원
두 곳을 통째로 비우기 시작했습니다.

정신병동을 제외한 모든 입원 환자를
28일까지 다른 병원으로 옮겨 168병실,
673개의 병상을 확보하는 겁니다.

일부는 이동식 음압기를 설치해 음압병실로
만들고 나머지는 층별, 구역별로
코호트 격리한다는 계획입니다.

◀SYN▶전정애/충청북도 보건복지국장
"아주 중증인 환자인 경우에는
충북대병원(국가지정 입원치료 병상)으로
그리고 확진이긴 하지만 경증이거나,
음압병실도 청주, 충주의료원에 다 돼
있거든요. 이런(경증) 환자들은 의료원으로
가는 걸로."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
자치연수원 등 시·군별 격리시설도 정해놓은
충청북도.

하지만 특수 장비가 필요한
호스피스 환자들까지 모두 쫓기다시피 의료원을
나가야 해 일부 반발이 있고...

감염병 전담병원인 두 의료원 모두
정작 감염내과 전문의가 없어
확진 환자의 치료에 한계가 있습니다.

◀SYN▶손병관/청주의료원장
"아시다시피 감염 전공 의사가,
또 호흡기 의사가 부족한 상황입니다.
두 분야의 의사가 청주의료원은 없어서
소화기 내과 의사가 (확진자 2명을) 지금 보고
있고 그런데, 상당히 걱정하는 바가 많습니다."

충청북도는 전원 대상에 호스피스 환자까지
포함한 건 감염을 우려한 정부 지침 때문이며,
감염내과 전문의 배치는
정부에 파견을 요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정재영.
(영상취재 : 허태웅, C.G : 변경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