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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지방선거] 오송역세권 개발 ‘책임 공방’ 지방선거 쟁점 부상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68  취재기자 : 허지희, 방송일 : 2018-03-22, 조회 : 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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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역세권 이시종 임병운 충청북도의회 허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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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실상 좌초된 오송 역세권 개발이 다시
6.13 지방선거에서 뜨거운 논쟁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도지사 후보들이 너도나도 개발 재개를
공약한 가운데, 3선에 나선 이시종 지사를 향해
야당은 책임론으로 공세를 시작했습니다.

허지희 기잡니다.

<기자>
지방선거 전 마지막 임시회가 시작된
충북도의회.

대집행부 질의에 나선 자유한국당
임병운 도의원이 이시종 지사를 향해
오송의 인구가 몇인 줄 아냐며
기싸움부터 시작합니다.


[이시종/충북지사]
"약 한 3만에서 4만 정도 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임병운/도의원 (자유한국당)]
"지사님 아휴. 2만 2천 명입니다."

오송은 문화, 교육시설 등 부족으로
최근에도 인구가 천 명 가까이
세종시 인근으로 유출된 상황.

올해 말 정산될 오송 2산단 개발이익금을
정주 여건 개선에 환원하도록 충청북도가
시행사를 압박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역세권 개발과 관련해 지난해 민간업자가
손을 뗀 것은 애초 충청북도가 공영개발로
시간을 끌다 땅값만 올려놨기 때문이라며
다시 개발에 나설 것을 압박했습니다.


[임병운/충북도의원 (자유한국당)]
"(개발)그 골든타임을 우리 이시종 지사께서는
놓쳤다. 지금 현재 오송은 앙꼬 없는 찐빵입니다. 이렇게 개발해서 과연 세종시를
이길 수 있겠습니까?"


[이시종/충북지사]
"(공영개발은) 우리 도에서 상당한 예산을
투자해야하는 문제가 있어서 굉장히 신중히
검토될 상황이라고 생각하고, 제가 이 자리에서
하겠다 안 하겠다 (확답 못 한다)"

이 지사와 공천 경쟁 중인 오제세 국회의원과
자유한국당 박경국, 바른미래당 신용한 후보는
각각 오송 역세권 개발 재개 공약을
전면으로 내세웠지만,
구체적 대안은 아직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오송 역세권 개발 무산 책임과 그 대안을
둘러싼 공방은 선거 기간 내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허지희 입니다.
영상취재 김 경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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