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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역은 불가능" 국토부, 충북도 한목소리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87  취재기자 : 심충만, 방송일 : 2020-07-09, 조회 :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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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세종시의 갑작스런 KTX세종역 재추진 발표에,
정부는 즉각 불가능한 구상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충청북도와 민간 부문도 즉각 반대 입장을
재확인하며 공식 대응했습니다.
심충만 기자입니다.
◀END▶

◀VCR▶
국토교통부는 즉각 반박 자료를 내고,
"KTX세종역 신설은 없다"고
거듭 쐐기를 박았습니다.

2017년 철도시설공단의 타당성 조사에서,
기술과 경제성 측면에서 낙제점을 받은
당초 구상과 달라진 게 없다는 이유입니다.

◀SYN▶
이상욱 사무관 / 국토교통부 철도건설과
"17년 6월 시행한 KTX 세종역 사전타당성 조사 결과 경제성이 부족한 것으로 검토되어 현재 여건 하에서는 역신설 추진이 불가합니다"

문재인 대통령부터 총리, 주무 장관까지,
정부의 일관된 'KTX세종역 불가' 방침을
재확인한 겁니다.

◀SYN▶
문재인 대통령 / 2017년 4월
"세종역 설치 여부는 우리 충청권 시도 간의 합의에 따르겠습니다. 그럼 되겠습니까?"

충청북도도 반대 입장을 분명히하고,
세종시의 재추진 구상은
최소 안전 기준인 부본선도 없다며,
기술적으로도 불가능하다고 평가절하했습니다.

◀SYN▶
남일석 / 충청북도 균형건설국장
"(달리는 열차가) 본선에서 잠시 섰다가 정차했다가 다시 출발하는 그런 형태로 구상을 하고 있는데, 그건 국내 사례가 없습니다"

세종역 신설 저지를 주도한 민간 단체는
KTX세종역 신설은 오송역 위상 하락이라는
지협적 문제를 넘어,

인구 분산과 균형 발전이라는
세종시 건설 취지를 정면으로 거스르는 거라며,
전국적 저지 운동을 예고했습니다.

◀SYN▶
이두영 / 세종역 백지화 비대위 운영위원장
"세종시하고 우리가 싸울 필요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칼자루를 정부가 쥐고 있기 때문에. 정부가 국가계획에 반영하지 않고 그 다음에 정부 사업으로 추진하지 못하도록 우리가 막으면 되는 겁니다."

한편 충청북도는 대전 광역철도를
세종까지 연결하는 ITX 구상에 대해선,
청주 도심까지 연결되는 범충청권 사업으로
확대된다면 반대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심충만입니다.
(영상취재 이병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