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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 경로 오리무중.."어린이집, 마트, 병원 다녀"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23  취재기자 : 김대웅, 방송일 : 2020-02-25, 조회 :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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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충주 확진환자인 어린이집 교사는
신천지와 관련도 확인되지 않고
감염 경로는 오리무중입니다.

어린이집은 물론, 유동 인구가 많은
대형마트와 종합 병원까지 들른 것으로 확인돼 지역사회에 초비상이 걸렸습니다.

김대웅 기자입니다.
◀END▶

◀VCR▶
충주시 엄정면의 한 어린이집.

출입을 막은 채 방역 작업이 한창입니다.

충주 첫 확진자는 35살 여성으로,
이 어린이집 교사입니다.

약국에 들러 어린이집에 출근했고
40분간 머물다
충주의료원 선별 진료소로 이동했습니다.

서충주 자택에서 자가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아, 충주의료원
음압병실에 입원했는데
비교적 안정적인 상태입니다.

역학 조사 결과 지난주 목요일인 20일 이후
감염 전파가 가능한 것으로 확인돼
확진 환자와 접촉한
어린이집 원생 28명 전원과 교직원 7명이
격리 조치 됐습니다.

남편이 경북 경산을 방문한 것으로
한때 알려졌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고
신천지 교회와도 관련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감염 경로가 오리무중으로,
지역 사회 감염이 의심되고 있습니다.

◀SYN▶
조길형/충주시장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고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서 확산이 되지 않도록 모든 조치를 신속하게 해 나가겠습니다."

문제는 확진 환자의 넓은 이동 경로입니다.

지난 주말, 병원 두 곳을 들러
진료와 건강 검진을 잇따라 받았습니다.

해당 병원과 응급실은
방역과 소독을 위해 휴원했고,
입원하려던 환자들도 발길을 돌렸습니다.

◀SYN▶
입원 예정 환자
"(왔다 그냥 가시는 건가요?)지금 문 닫겨서 못 들어가잖아요."


같은 날 아파트 단지에서 영어 과외와 시댁,
친정 언니 집을 잇따라 방문했습니다.

할인 행사로 손님이 몰린 주말
롯데마트를 방문했고,
일요일에는 서충주
이마트 에브리데이와 롯데슈퍼를
잇따라 방문했습니다.

밀접 접촉자가 50여 명에서
역학 조사가 진행되면서 계속 늘고 있습니다.

◀SYN▶
마트 방문 주민
"무섭죠 아기가 있는데 걱정이 돼서"

음성군 감곡면에 거주하는
52살 남성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바로 옆 경기도 이천시 장호원에서
함께 일하던 신천지 대구 교회 신도가
먼저 확진 판정을 받은 뒤였습니다.

자가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아
이 남성과 접촉한 사람은 거의 없지만,
이천시 확진자가 다녀간 식당 종업원을
비롯해 접촉자 14명이 격리됐습니다.
MBC 뉴스 김대웅입니다.
(영상취재 김병수, CG 강인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