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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 소각장 반대 주민들 감사원 공익 감사 청구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299  취재기자 : 조미애, 방송일 : 2019-12-03, 조회 : 1,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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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오창 오창 소각장 환경영향평가 국민감사 청구 조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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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주 오창에 소각장을 새로 짓는 업체가
환경영향평가를 했는데,
환경청이 보완을 요구했다는 소식
얼마 전 이 시간을 통해 전해드렸습니다.

알고 보니 발암물질 위험을 낮추기 위해
유리한 데이터를 제출했습니다.

주민들은 국민감사를 청구하기로 했습니다.

조미애 기자입니다.


(기자)
오창 후기리에 소각장 신설을 추진하고 있는
폐기물업체.

업체가 지난 2월 금강유역환경청에
제출한 환경영향평가 본안에는
발암성 물질 5가지 예측값이
기준치를 넘었습니다.

지난 10월 다시 제출한 보완서에는
미세먼지를 제외한 발암성 물질이
모두 기준치를 충족했습니다.

환경청이 다시 보완을 요구한 이유가
바로 이겁니다.

[ 조용재/금강유역환경청 환경평가과장 ]
"본안에서 5가지 물질이 초과됐는데 보완해서 전부 다 기준치 이내로 제시되어서
특정 계절에,
농도가 낮은 계절에 측정된 결과가 반영돼서
낮아졌을 수 있었기 때문에"

5km 이내 16군데 지점을 여러 번 측정해
평균을 냈는데, 발암 물질 농도가 낮은
봄, 여름철 수치를 많이 넣어
평균값이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는 것입니다.

환경청은 계절값 평균을 낸 뒤
연평균을 내라고 요구했고,
주민 밀집 지역에 미치는 영향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라고 주문했습니다.

그러나 정치권과 주민이 요구한
10km 이내 사계절 실측 조사는
영향이 미미하다면서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주민들은 청주시와 금강유역환경청을 대상으로
감사원 공익 감사 청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 홍성민/오창읍 소각장 반대 대책위 사무국장 ]
"불법적인 문제, 또 보완 내용,
보완 내용도 저희한테 공개를 안 하고,
또한 보완 기간도 얘길 안 해주고 계속 공개를 안 하니까
감사 청구를 통해서"

업체가 다시 보완해서 내면
환경청은 이틀 안에 결정하게 됩니다.

청주시는 환경청이 허가를 내줘도
행정 절차로 막겠다는 입장이어서
결과에 따라 소송전이 예상됩니다.
MBC뉴스 조미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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