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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은 쌀쌀, 가을 전령 활짝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383  취재기자 : 심충만, 방송일 : 2019-08-19, 조회 :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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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야 새벽 공기 새벽은 쌀쌀 계절의 변화 심충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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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에어컨 없이는 밤잠 이루기도 힘든
열대야가 엊그제였는데,
거짓말처럼 새벽 공기가 쌀쌀해졌습니다.

한낮의 풍경은 아직 한여름이지만,
계절의 변화는 곳곳에서 시작됐습니다.
심충만 기자입니다.

(기자)
속리산국립공원의 해발 4백m 지점.

만개한 연분홍빛 꽃들이 작은 군락을 이뤄
바람에 하늘거립니다.

8월 말 꽃을 피워 여름의 끝을 알린다는
계절의 상징, '상사화'입니다.

올해도 새벽 기운이 달라졌다 체감할 때즈음
어김없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상사화가 피었을 때는 여름의 끝,
끝자락에 피어서 지면 가을로 접어든다는
그런 계절을 느낄 수 있는 꽃이죠"

조생종 벼가 심겨진 논에선
충북의 첫 가을걷이가 시작됐고,,,

주변 들판도 하루가 다르게
누런 빛으로 변해갑니다.

사과는 조금씩 붉은 빛이 물들기 시작했고,
대추도 이미 몸집을 거의 다 키워
농민들은 행복한 계절을 분주히 준비 중입니다.


"많이 달린 데다가 (알이) 굵어지니까
자꾸 가지가 부러지고 그래서
끈 잡아매는 것이 요새는 일이고"

새벽 공기도 거짓말처럼 달라졌습니다.

지난주 내내 25도에 육박했던
청주의 아침 최저기온은 20도까지 떨어졌고,,,

제천과 보은, 추풍령 등지는
아침 기온이 17도까지 내려가며
계절의 변화가 빠르게 다가왔습니다.


"지금은 북쪽에서 찬 기운이 내려와서
일시적으로 약간 더 최저기온이 떨어져 있는 상태입니다"

기상청은 여전히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다음달 초까지도 한낮엔 30도를 웃돌아,
일교차에 따른 건강 관리를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심충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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