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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명 벗자" 반사판 신호등 최초 도입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208  취재기자 : 이재욱, 방송일 : 2019-03-26, 조회 :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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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시내 운전 반사판 신호등 최초 도입 반사배면판 이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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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청주 시내 운전하고 다니다 보면
신호등,교통 표지판 확 바뀐 거 느끼실 겁니다.
특히 신호등에는 전국에서 처음
반사배면판이 설치됐는데요,
부끄럽게도 교통안전지수 최하위권인
청주의 교통사고를 줄여보겠다는 취지입니다.
이재욱 기자입니다.

(기자)
시내 교차로 신호등 본체 주변에
폭 10cm 짜리 반사판이 붙어있습니다.

교통신호등 반사배면판으로
운전자들이 신호등을 더 쉽게
식별할 수 있게 해줍니다.

야광 형광물질이 들어가있어
밤에도 차량 조명을 비추면
빛이 나는 효과가 있습니다.

[ 이선구/청주시 사직동 ]
"야광 테이프로 붙여놨으니까 아무래도
운전하는데 신호등 보기에는 좋죠.
특히 나이 많이 드신 분들은
아무래도 시야가 좀 좁잖아요."

교통안전지수 최하위권을 맴돌고 있는
청주시내 신호위반 교통사고를 줄여보자며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범 설치됐습니다.

실제로 지난 2017년 청주시에서 일어난
교통사고 가운데 교차로 사고가 절반이
넘어 전국 평균보다 12% 이상 높았습니다.


청주 시내 주요 교차로 15곳에 설치된
반사배면판 신호등은 오는 8월까지 시범운영
기간을 거친 뒤 도입 여부가 결정됩니다.

미국에서는 버지니아주 등 16개 지역에서
반사배면판 신호등이 운영 중이며,
교통사고를 15% 이상 줄였다는
연구 결과도 있었습니다.

[ 박정순 박사/도로교통공단 충북지부 ]
"교통사고가 많이 감소될 것으로 생각되고
운전자들의 어떤 신호등에 대한 시인성 증진,
안전운전 의식 (향상)과 사고도 많이
예방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교통사고 다발지역 오명을 벗기 위한
선진국 사례 도입이
얼마나 효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이재욱입니다.(영상 김병수 CG 최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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