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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면 서비스업 723억 피해 장기화 경고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84  취재기자 : 정재영, 방송일 : 2020-02-20, 조회 : 7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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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코로나19 사태가
한 달을 넘어서면서 충북의 경제 타격이
심상치 않습니다.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데
두 달 더 지속될 경우 대면 서비스업 손실만
수백억 원에 1,800명이 일자리를 잃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습니다. 정재영 기자입니다.
◀END▶

◀VCR▶
코로나19로 인한
소비 심리 위축을 날마다 피부로 느끼는 건
전통시장 상인들입니다.

충청권 최대 규모라는 청주 육거리 시장도
가장 바쁜 시간대 손님 구경이 쉽지 않습니다.

◀SYN▶조기녹/시장 상인
"사람들도 안 나오고 장사도 안 되고.
또 확진자가 자꾸 늘어나니까 더 하는 거고.
먹고살기가 엄청 힘든 거죠."

◀SYN▶김봉순/시장 상인
"90% 정도 줄었어요. 전혀 안 나오니까요.
할 일이 없으니까 마늘 까고 있어요. 손님이
없어서."

벌써 한 달, 이런 상황이
두 달 더 지속될 경우를 가정했더니,
시장과 음식점 등 충북의 대면 서비스업
매출 손실이 723억 원에 달할 것이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습니다.

(완판)이 여파로 임시직 등 노동자
1,800여 명이 일자리를 잃고, 생산유발과
부가가치유발 효과도 각각 872억 원,
488억 원씩 주는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충북 최대 수출국인
중국의 경제성장 둔화로 인한
수출 차질도 문제.

(투명)코로나19가 4월까지 간다고 가정할 때
충북의 수출증가율은 최대 0.31%p 떨어져
약 195억 원의 수출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석 달 영향만 이정도인데
더 길어지면 피해가 제조업 등 산업 전반으로
확대돼 충북 수출의 대들보까지
흔들 수 있다는 경고도 나왔습니다.

◀SYN▶정초시/충북연구원장
"반도체가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5%에 이르고 있습니다. 2차 전지도 10.3%이고.
확산돼서 (중국) 전 지역으로, 장기간
이루어진다고 하면 반도체나 2차 전지 쪽에
굉장한 타격이 있을 걸로 예상이 됩니다."

다만 코로나19 사태가 4월을 넘기지 않으면
메르스 때처럼 피해가 조기에 회복될 수 있고,
중국 의존도를 낮추는 계기도 될 수도 있다며
정부와 지자체가 버틸 힘을 줘야한다고
조언했습니다. MBC뉴스 정재영.
(영상취재 : 신석호 C.G : 변경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