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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선 고속화, '동충주역은 없다'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305  취재기자 : 임용순, 방송일 : 2019-10-17, 조회 : 1,4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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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대형 국책사업인 충북선 고속화 사업이
정부의 용역 발주로 본격 시작됐다는 소식,
어제 전해드렸는데요.

오송 연결과 원주 연결 방안이 빠졌다는
문제에 가려져 알려지지 않았지만,
충주시가 현안으로 추진하는
동충주역 신설 사업도 완전히 배제됐습니다.

임용순기잡니다.
◀END▶

현재 충북선이 지나는 충주 목행역과 동량역을 북쪽으로 우회하는 새로운 철도 노선과 역.

충주시가 충북선 고속화 사업 시행에 따라
신설을 추진하는 동충주역 사업입니다.

철도 물류기지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으로
진행된 이 사업은 정부의 적정성 검토 대상에
아예 들어가지도 못했습니다.

충주시는 어려운 상황이 맞지만,
몇몇 대안을 갖고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지난 6월부터 1억여 원을 들여
동충주역 신설 타당성 등을 연구하고 있는
자체 용역 결과를 토대로
논리 개발에 나설 예정입니다.

◀INT▶ 박명철 / 충주시 도시계획팀장
"동충주역 신설 부분에 대해서는 그때(기본계획수립 때)까지 반영할 방법이라든지 타당한 논리 개발을 통해서 반영 여부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충북선 중 최대 곡선 선로로 꼽히는
삼탄~연박 구간도 문제입니다.

4km의 이 구간 선로를 개선하는 방안이
2안인 검토 대안에서는 반영됐지만
1안에서는 반영이 안됐습니다.

이는 충북선 고속화라는 이름을
무색케 하는 사안인 만큼,
지역 정치권의 움직임도 비상입니다.

◀INT▶이후삼 국회의원
"(저도) 기본계획수립단계에서 반드시 관철을 시켜야 된다고 (국토부에) 얘기를 했고, 국토부에서는 지금 연박~삼탄 구간을 포함시키는 것에 대해 기재부랑 협의하고 있어서 제가 봤을
때는 기본계획수립단계에서 그 부분이 반영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

고속화되는 충북선의
호남 강원과 연결하는 중요성만큼이나,
충북선 자체의 고속화와 균형 발전을 위한
충청북도의 치우침 없는 정책과 역량 발휘가
지역 내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MBC뉴스 임용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