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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도종환 '자기 표절' 보고서에 혈세 지원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23  취재기자 : 조미애, 방송일 : 2019-02-18, 조회 :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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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소규모 정책연구용역 도종환 자기 표절 조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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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의원 '소규모 정책연구용역'이라고
들어보셨습니까? 국회의원들이 세금으로 외부 전문가에게 정책 연구용역을 맡기는 건데요,
충북 국회의원들이 이 예산, 제대로 썼는 지
검증해 연속 보도합니다.
첫번째로 석사 학위 논문을 판박이처럼
베낀 연구보고서에 혈세를 지원한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입니다. 조미애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국회의원이던 지난 2016년 외부 전문가에게
연구용역을 맡겨 발간한 정책자료집입니다.

사회적 경제조직을 통한 문화예술의 지원
방향에 관한 내용입니다.

해당 연구용역 보고서 작성자가
이보다 2년 먼저 쓴 석사 학위 논문을 입수해
비교해봤습니다.

비슷한 제목에,
목차의 순서는 물론 각 장의 제목,
소제목까지 같습니다.

표와 그림도 똑같고,
한 쪽 한 쪽 대조하며 서로 같은 내용에
밑줄을 그었더니 어느 쪽이 보고서인지
헷갈릴정도로 서론, 결론까지 전체가
일치합니다.

2년이 지났건만, 실태조사와 사례 분석도
숫자 2개만 바뀌었을 뿐
새로 추가된 내용 없이 그대로입니다.

심지어 오타까지 똑같습니다.

70여 쪽의 기존 석사 논문에서
일부를 빼고, 문장 길이도 줄여
전체 분량을 60여 쪽으로 정리한
'자기 표절' 보고서였던 겁니다.

출처 표기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이런데도 작성자에게는 연구보고서를
쓴 대가로 150만 원이 지급됐고,
이 보고서를 정책자료집으로 발간하느라
130만 원의 세금이 추가로 들었습니다.

작성자는 취재진에게 본인의 학위 논문을
베껴 제출한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 해당 정책연구 보고서 작성자 ]
"시간을 좀 더 주면 보완을 해보겠다고 했는데
(의원실에서) 워낙 그때 시간을 촉박하게 자료를 만들어달라고 해서 그냥.
저도 썩 내키진 않았는데 그냥 드렸던 거고."

[조미애 기자] 도종환 장관은 의원실을
통해 "표절 사실을 MBC충북의 취재로 알았다"며
"문제가 있는 만큼 연구비를 국회사무처에
반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MBC뉴스 조미애입니다."
(영상 허태웅 CG 최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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