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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댐 방류 확대, 하류는 속수무책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9  취재기자 : 이재욱, 방송일 : 2020-07-31, 조회 : 2,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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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지난 29일부터 어제(30) 새벽까지
대청댐 상류에 평균 156mm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수자원공사가 댐 방류량을 급격히 늘렸습니다.

이때문에 하류 지역 하천 수위가 급상승하면서
농민들이 속수무책으로 침수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재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충북) 청주시 현도면 금강유역

3백미터가 넘는 강폭을 따라
시뻘건 흙탕물이 흘러내려갑니다.

근처 오이 재배 비닐하우스와
논, 복숭아밭이 잠겼습니다.

상류 4km 지점에 위치한 대청댐이
방류량을 늘리면서 강 수위가 갑자기 올라가
침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INT▶
김연수/청주시 현도면
"지금 뿌리가 다 상하고 복숭아도 열매를
수확할 수가 없어요 이거 나무
다 베어버려야 돼요."

수자원공사가 홍수 조절을 위해
대청댐 방류량을 한때 2천5백 톤까지 늘리면서
금강 수위가 4미터나 높아졌습니다.

(S/U) 금강 본류 물이 하천 상류로 역
류하면서 불어난 물이
옆에 있는 비닐하우스를 덮쳤습니다.

주민들은 댐 방류로 농경지가 침수된 건
20년 만에 처음이라며 댐 운영주체인
한국수자원공사의 수위조절 실패를 주장합니다.

◀INT▶
유승돈/청주시 노산1리 이장
"체계적으로 물을 장마철에는 항상 만수위
가까이 놔두지 말고 유입량을 계산해서
그런(적절히 방류하는) 방안을
해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주민들은 댐 방류량을 늘린다는
통보도 받지 못했습니다.

◀INT▶
유선복/청주시 현도면
"수자원공사에서 미리미리 이야기했으면
우리도 집기 같은 것 빼놓고 (했을 텐데)...
다 지금 물에 잠기고 다 못 쓰게 됐어요."

수자원공사는 매뉴얼 대로
마을 이장에게 미리 알렸고
홍수 조절을 위해 방류 확대가
불가피했다고 밝혔습니다.

◀SYN▶
강권수/한국수자원공사 대청지사 차장
"예보했던 것보다 어마어마한 강우가
쏟아부었기 때문에 증가방류를 시행할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이장님한테 연락하면
주민들한테 연락이 되어야지 그 많은 사람들을
저희가 다 연락은 못 하거든요."

지자체가 농경지 침수 피해 면적 조사에
착수한 가운데 수자원공사와 협의를 거쳐
보상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이재욱입니다.
(영상 김경호)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