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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 노래방 현장 점검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23  취재기자 : 이채연, 방송일 : 2020-04-02, 조회 : 1,4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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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PC방과 노래방 같은
밀폐된 다중이용시설의 감염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 왔는데요,

지자체와 경찰이 처음으로
합동 지도 점검에 나섰습니다.

현장에서는 실효성이 있냐는
우려가 나옵니다. 이채연 기자입니다.
◀END▶

◀VCR▶
노래방과 PC방이 밀집한 도심 번화가.

한 PC방 입구에 마스크를 쓰지 않고는
들어갈 수 없다는 안내가 붙어있지만,

1미터 내 가까이 앉거나, 마스크를
쓰지 않은 이용객들이 곳곳에 눈에 띕니다.

◀INT▶
전진/PC방 이용 대학생
"(친구들하고)흡연실 갔을 때는 침 같은 게 많이 나오니까 걱정이 많이 되죠. 걱정되긴 한데
아무리 그래도 집에 있으면 계속 답답하고 그러니까.."

(S/U)"이렇게 PC방 출입구마다
안내문이 붙여져 있지만,
현실적으로 잘 지켜지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좁은 공간에서 노래를 부르는 코인노래방도
사각지대입니다.

◀SYN▶코인노래방 업주
"(코인노래방은) 워낙 협소하다 보니까
안에서 떨어져 계시는 게 힘든 것 같더라고요.
이제 앞으로 더 말씀 드려야죠"

집단 감염 우려가 계속 커지자,
지자체와 경찰이 노래방과 PC방에 대해
야간 합동 점검에 나섰습니다.

◀SYN▶청주 서원구청 공무원
"혹시 유증상 종사자 없으시죠? 만약에 있으시면 출입 금해주시고"

점검을 벌이고 있지만
사실상 권고 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손님들이 따르지 않는데 어떻게 하냐는
업주들의 볼멘소리에 행정명령을 통해
거리 두기를 반강제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INT▶
나기동/청주 서원구청 문화체육팀장
"사업주 입장에선 너무나 힘든 그런 상황이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강력하게 하진 못하고
자율적인 권고사항으로다가"

전북, 대전 등 일부 지자체처럼
휴업에 대한 보상도 없어
업주들은 생계의 어려움을 호소합니다.

◀INT▶
정수영/PC방 주인
"따르지 않으면 저희가 물리력을 동원할 수도 없는 처지라서, 문을 당장은 닫기는 힘들고 일부 업주들은 차라리 운영을 하고 걸리는게 있으면 차라리 벌금을 내더라도"

결국, 거리 두기를 자율적으로
맡기고 있는 상황,

홍보 목적의 점검만 계속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채연입니다.
(영상 취재: 김경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