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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설에 폭행에 '택시 기사 수난시대'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21  취재기자 : 이채연, 방송일 : 2020-01-29, 조회 :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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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한 승객 택시 기사 욕설에 폭행 대책 요구 이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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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술에 취한 승객들에게 폭행을 당하는
택시 기사들의 수난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기사들의 수난도 수난이지만
안전에 위협에 돼 운전석 보호막 등
대책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이채연 기자입니다.


(기자)
뒷좌석에 있던 술에 취한 승객이
갑자기 CCTV를 뺏으려 시도합니다.

기사의 모자를 빼앗고,
머리채와 옷을 마구 쥐어뜯습니다.

문을 열어
밖에 서있던 남성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사이,
갑자기 발로 얼굴을 폭행합니다.


[ 주 모 씨/택시 기사 ]
"왜 그러시는데요 하는데 돌아서는 순간
오른발이 저 대각선 안으로 들어오면서
그냥 날라와, 여기 여기를 그냥 막"

또 다른 택시,

달리던 택시 안에서 택시 기사를 향해
술에 취한 승객이 고함을 지르며
욕설을 퍼붓고 목을 조릅니다.


[ 승객 ]
"야 이씨 빨리 가 이게, 야 이게뭐야. 이 XX 이게 뭐야"
"퍽퍽", "으억"

정신과 치료를 받은 택시 기사는
여전히 트라우마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충북에서 운전자 폭행으로
경찰에 신고되는 건만
해마다 60여건 안팎에 이릅니다.

운행 중인 운전자를 폭행하거나 협박하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일종의 대비책으로 운전석을
보호막으로 가리는 방안이 제기되고 있지만,
근본적으로 운전기사들의 안전이
보호받을 수 있는 현실적 제도가
필요해 보입니다.
MBC뉴스 이채연입니다.

(영상 취재: 허태웅 CG: 변경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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