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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내 격차 줄인다" 음성 균형발전 '기틀'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505  취재기자 : 이지현, 방송일 : 2019-12-03, 조회 :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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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불균형 문제 지역 내 격차 음성 균형발전 균형 발전 계획 이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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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역 불균형 문제는
수도권과 지방 사이에만 있는 게 아닙니다.

같은 지역 안에서도 격차가 심한데,
충북에서는 청주시에 이어 음성군이
이런 격차를 줄이자는 조례를 만들었습니다.
이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3천 명 남짓
음성에서 인구가 제일 적은 소이면.

이 가운데 42%는
65살이 넘었습니다.

15세 이하는 4%도 안돼
초등학교가 문을 닫았고,

목욕탕 같은 편의시설은 물론
동네 의원과 약국도 없습니다.


[ 이재기/음성군 소이면 ]
"너무 노인 양반들이 고생을 하셔서
문화시설이 너무 없으니까
문화시설을 구축해줬으면 좋겠다 하는"

인근 원남면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주민들은 관광단지 개발에
목을 매고 있습니다.


[ 임승순/음성군 원남면 ]
"여기도 정말 관광 단지로 해서 사람이 많이 몰려서
이 원남면이 좀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게 기본적인 주민들의 생각입니다."

반면 산업단지와 혁신도시가 들어선
지역은 기업과 공공기관이 입주하면서
정주 여건이 나아지고 있습니다.

갈수록 격차가 벌어지면서
음성군이 반년간 용역을 벌여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음성 내 9개 읍·면을
크게 3가지로 나눠
열악한 지역에는 복지·문화 시설을 짓고,
중간 지역은 농업 특성화 사업,
산단 밀집 지역은 수소와 에너지 사업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생활환경과 문화관광,
경제산업 등 크게 6가지 분야에
향후 5년 동안 투입될 예산만
1조 9천2백억 원 규모입니다.


[ 조병옥/음성군수 ]
"국비 확보가 가능한 사업을 발굴해서,
우선 군비로 투자하고 그 나머지 부족분에 대해서는
우리가 국비 신청을 해서 확보해서
사업을 키워나가겠다는 게 기본 복안입니다."

충북에서는 청주시에 이어 두 번째로
조례까지 만든 음성군.

균형 발전 계획을 위한 첫 발은 뗐지만,
실제 격차를 줄이기까지는 많은 시행착오가
예상됩니다.
MBC 뉴스 이지현입니다.(영상취재 김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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