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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부모없이 입국".. 6살 어린이 확진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31  취재기자 : 이지현, 방송일 : 2020-04-02, 조회 : 1,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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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해외에서 유입되는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미국에 거주하는 아버지가
의심 증상을 보여 아이들만 먼저
국내로 들어왔는데,
이 가운데 6살 난 딸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지현 기자입니다.
◀END▶

◀VCR▶
지난달 30일 오후,
6살 여자 어린이가 두 살 많은 언니와 함께
미국 뉴욕에서 인천공항으로 들어왔습니다.

당시 발열이나 기침 등
아무런 증상도 없던 상태.

충주에 있는 할아버지 집에서
자가 격리를 하면서
지침에 따라 검체를 채취했는데,
코로나 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아이 부모도 미국에서 같이 들어오려 했지만,
아버지가 의심 증상을 보여
두 딸만 먼저 들어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INT▶
전정애/충청북도 보건복지국장
"아버지도 증세를 나타내고 있어서 지금 (미국에서) 검사 중에 있다. 부부도 아이들 때문에 걱정이 돼서 한국으로 들어올 예정인 걸로"

공항에서 충주 집과 선별 진료소를
오갈 때 할어버지 차량을 이용해
다행히 지역 내 접촉자로 분류된
사람은 없습니다.

아이와 함께 입국한 8살 언니는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격리 중이고,
할아버지와 할머니도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린 아이 혼자 입원 치료가 어려워,
할머니가 아이와 함께 입원한 상태입니다.

◀INT▶
송재은/충주시보건소 감염병관리팀장
"아이가 나이가 어리고 부모님이 아직 입국을 안 하셔서 심리적 안정을 위해서 동행하시게 됩니다. 병원에서는 개인 보호 장구가 지급될 예정이고..."

충북 지역 확진 환자 45명 가운데
해외 입국 관련 사례는 7명으로,
지난달 25일 이후 추가된 환자는
모두 이런 사례입니다.

(PIP) 충청북도는
유럽과 미국 입국자에 이어,
지난달 16일부터 외국에서 들어오는
모든 사람을 무료로 검사하고 있습니다.

외국에서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하면서
귀국하는 우리 교민들이 늘고 있어,
지역 사회에서도 감염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지현입니다.
(영상취재 김병수, CG 강인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