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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부서 신설, 음식 관광 시동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70  취재기자 : 김대웅, 방송일 : 2019-02-10, 조회 : 1,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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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제천시 약초 음식 관광 산업 미식 전담부서 김대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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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천'하면 약초 떠올리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제천시가 약초를 중심으로 한 음식 관광 산업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충북 자치단체 가운데는 처음으로
맛있는 음식을 담당하는 미식 전담부서까지
만들었습니다. 김대웅 기자입니다.


(기자)
제철 나물에
약초로 물을 우려 지은 밥.

산간 지역이 많은 제천시에는
약초와 나물, 버섯 등
지역 특산물을 이용한 음식이 많습니다.

지역 19개 식당이 참여해 만든
이른바 '약채락'

지난 10년 간 시행착오를 거쳐
맛도 좋고 보기에도 좋은
다양한 식단을 개발했습니다.


[ 박화자/제천 약채락협의회장 ]
"건강에도 좋고 눈에도 아름답고 맛도 좋고
이런 차별화가 있죠. 제천 음식은"

제천시가 이런 음식을 이용한
관광객 유치에 나섰습니다.

충북 자치단체 가운데는 처음으로
좋은 음식을 뜻하는 미식 전담 부서를
만들었습니다.

비빔밥으로 유명한 전주,
닭갈비로 유명한 춘천에 이어
전국에서도 세 번째입니다.


[ 이정희/제천시 미식마케팅팀장 ]
"어디 맛있는 곳이 없을까 이런 쪽으로 트렌드가 바뀌었는데요.
음식은 이제 관광에 있어서 부차적인 요소가 아니라"

구도심에 많은 갈비와 곱창 식당,
젊은 층에 유명한 빨간 어묵 식당을 모아
음식 거리를 만들고,
걸어서 맛집을 찾아다니는 관광 코스도
개발할 예정입니다.

약초 성분을 넣은 간장과 고추장 등
양념류를 제천시가 직접 개발해
식당에 보급하고,
등산객이나 철도 여행객을 위한 도시락도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 김영미/제천 약채락 식당 운영 ]
"해먹을 수 없잖아요. 밥을 산에서.
도시락을 가져가시면 간단하게 드실 수도 있고"

제천하면 떠오르는 대표 메뉴가
없다는 것은 약점.

자치단체가 주도해 음식 관광을 성공한
사례가 많지 않은 만큼,
지역 상인들도 함께 연구하고 노력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김대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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